№ 16.
황제 폐하의 종 시종무관장 알렉세예프가 해군소장 아바자에게 발송
전문.
(12월 26일 차르스코예 셀로에 계신 황제 폐하께 보고되었음)
1903년 12월 24일, 여순.
12월 23일 일본주재 육군무관으로부터 다음과 같은 지급공문을 수신했습니다. 첫째, 가장 조속한 시간 내에 2내지 3개 여단의 한국 파병이 예상됩니다. 공병 중대는 우지나주 015로 파병되었습니다. 철도대대의 일부는 파병 준비 중입니다. 제2사단과 제12사단 내에서는 예비대가 소집되었습니다. 총동원에 대한 준비 대책이 입안되었습니다. 둘째, 예정된 부대 파병을 고려하여 신문의 정보 보도가 금지되었습니다. 이 정보들은 한국으로 3개 여단이 파병될 예정임을 명백하게 언급하고 있는 일본의 해군무관에 의해서도 역시 확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