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련(阿刀連; 아토노무라지)

　신요속일명(神饒速日命; 가무니기하야히토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아도련(阿刀連)
아도(阿刀; 아토)라는 씨명은 안두(安斗; 아토), 안도(安都; 아토), 적(迹; 아토)이라고 쓰기도 한다. 하내국(河內國) 섭천군(澁川郡) 적부향(蹟部鄕)의 지명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된다. 이곳은 현재 대판부(大阪府) 팔미시(八尾市) 식송정(植松町) 일대에 해당된다.
아도련 일족으로는 『속일본후기(續日本後紀)』 승화(承和) 10년(843) 12월 무오조의 섭진국(攝津國) 풍도군(豐島郡) 사람 좌위문부(左衛門府)의 문부(門部)로 궁성문 경비를 담당한 정8위상 적련계마려(迹連繼麻呂)와 식부위자(式部位子) 종8위하 훈8등(勳八等)적련성인(迹連成人), 무산위(武散位) 정6위상 적련정족(迹連淨足), 식부위자(式部位子)소초위하(少初位下) 적련정영(迹連淨永) 등을 들 수 있다. 이 기사에는 “적련계마려 등 70인에게 적(迹) 자를 제거하고 아도련(阿刀連)이라는 성을 주었다. 고조(高祖) 종7위상 아도련생우(阿刀連生羽), 조부 종7위상 을정(乙淨)이 천평(天平) 연간에 적 한 글자를 잘못 적어 성으로 삼았다. 경오년적(庚午年籍)에 의거하여 본성(本姓)으로 돌아가게 하였다”라고 적혀 있다. 이에 따르면 천평 이전 사람으로 아도련생우(阿刀連生羽)와 을정(乙淨) 등도 섭진국 풍도군 사람이다.

2. 신요속일명(神饒速日命)
『일본서기』 에서는 요속일명(饒速日命)으로, 『고사기』 에서는 이예속일명(邇藝速日命)으로 표기되어 있다. 『선대구사본기(先代舊事本紀)』 천손본기(天孫本紀)에서는 ‘천조국조언천화명즐옥요속일존(天照國照彦天火明櫛玉饒速日尊) 또는 천화명명(天火明命), 천조국조언천화명존(天照國照彦天火明尊)’이라 적혀 있다. 물부씨(物部氏), 수적씨(穗積氏), 웅야국조(熊野國造) 등의 조상신으로 전해진다.
좌경 신별(상) 「석상조신」 조(346)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