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련(高志連; 고시노무라지)

　고혼명(高魂命; 다카미무스비노미코토)의 9세손인 일신명(日臣命; 히노오미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주석】

1. 고지련(高志連)
고지(高志; 고시)라는 씨명은 대화국(大和國) 고시군(高市郡)이라는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고지련의 일족으로는 『속일본기』 에 고지련촌군(高志連村郡)과 고지련혜아마려(高志連惠我麻呂)가 보이고, 금석문에 고지련왜마려(高志連倭麻呂)가 보인다(『正倉院寶物銘文集成』 ). 이 외에도 평성궁 출토 목간(『平城宮發掘調査出土木簡槪報』 28, 1993)에 고지마려자(高志麻呂子)가 나온다.

2. 고혼명(高魂命)
좌경 신별(중) 「대반숙녜(大伴宿禰)」 조(374)의 고황산령존(高皇産靈尊) 참조.

3. 일신명(日臣命)
도신명(道臣命)과 같다. 『일본서기』 신무천황(神武天皇) 즉위전기 무오년 6월 정사조에 대반씨(大伴氏)의 먼 조상인 일신명이 대래목(大來目)을 거느리고 팔지오(八咫烏)를 따라서 길을 찾아내므로, 충성과 용맹으로 능히 길을 이끈 공이 있다고 하여 이름을 도신명(道臣命)으로 하였다는 내용이 보인다. 한편 대화국(大和國) 신별(神別)에서는 고지련이 천압일명(天押日命)의 11세손 대반실옥대련(大伴室屋大連)의 후손이라고 하였다. 좌경 신별(중) 「좌백숙녜(佐伯宿禰)」 조(375) 도신명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