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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독도

영안도 관찰사 이극균에게 하서하여 삼봉도에 사람을 보내 수색하여 볼 것을 명하다

  • 저필자
    장순순(전북대학교 교수)
  • 날짜
    1476년 6월 22일(음)
  • 출전
사료해설
영안도 관찰사(永安道觀察使) 이극균(李克均)을 통하여 조정에서는 경성(鏡城)의 김한경(金漢京) 등 2인이 1471년(성종 2) 5월에 삼봉도(三峰島)에 표박(漂泊)하여 섬사람들과 서로 만났고, 또 1475년(성종 6) 5월에 김한경 등 6인이 삼봉도로 향하였다가 7, 8리쯤 떨어진 곳에서 풍랑으로 도달할 수가 없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조정에서는 위 사실을 의심하면서도 건장하고 믿을만한 사람 3인을 보내 김한경 등과 함께 섬 안으로 들어가서 수색하도록 지시하였다. 울릉도 이외에 존재할 지도 모르는 삼봉도의 탐색을 위해서 국가 차원에서 준비하고 조사하였다는 사실은 조선 정부가 동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영토문제에 적극적이었음을 시사해준다.
원문
○下書永安道觀察使李克均曰:
今見卿啓, 知鏡城金漢京等二人, 辛卯五月漂泊三峯島, 與島人相接, 又於乙未五月, 漢京等六人向此島, 距七八里許, 望見阻風, 竟不得達。 此言雖不可信, 亦或非妄, 今宜別遣壯健可信人三人同漢京等, 入送搜覓。
번역문
영안도 관찰사(永安道觀察使) 이극균(李克均)에게 하서(下書)하기를,
“지금 경이 아뢴 것을 보고, 경성(鏡城)의 김한경(金漢京) 등 2인이 신묘년 5월에 삼봉도(三峰島)에 표박(漂泊)하여 섬사람들과 서로 만났었는데, 또 을미년 5월에 한경 등 6인이 이 섬으로 향하였다가 7, 8리쯤 떨어진 곳에서 섬이 멀리 바라보였지만 바람에 막혀 끝내 도달할 수가 없었다는 것을 알았다. 이 말을 비록 믿을 수는 없지만, 또한 혹시라도 거짓이 아니라면 지금 건장하면서도 믿을 만한 사람 3인을 보내어 한경 등과 섬 안으로 들어가서 수색하여 보게 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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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도 관찰사 이극균에게 하서하여 삼봉도에 사람을 보내 수색하여 볼 것을 명하다 자료번호 : sd.d_0149_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