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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2) 청동(금동) 장신구

(1) 청동(금동) 비녀
크라스키노성에서 청동 혹은 금동 비녀가 모두 13점이 출토되었다. 그중에서 8점은 머리장식이고, 1점은 머리장식의 꽃대 편이고, 4점은 다리부분이다. 13점 중 1점은 청동에 도금을 한 금동 제품이다.
비녀머리장식은 뿔 모양으로 나 있는 3개의 꽃대가 있는 것(Ⅰ형식)과 없는 것(Ⅱ형식)으로 나뉜다. 3개의 꽃대가 있는 것은 다시 머리장식의 표면을 장식한 문양에 의해 두 가지로 구분된다. 첫 번째의 것(Ⅰ-1형식)은 표면이 좁쌀모양의 작은 알갱이들에 의해 덮여 있다. 1983년에 제7구역에서 출토된 것(도면 1983-23, 2)(도면 732, 1), 2003년에 제31구역의 와실유구에서 출토된 2점 중 1점(도면 2003-79, 2)(도면 732, 7), 2006년에 제35구역에서 출토된 것(도면 2006-57, 1)(도면 732, 2) 등 모두 3점이 이 형식에 해당한다.
도면 732 | 크라스키노성 출토 청동비녀 및 부속품: 1-제7구역(1983), 2-제35구역(2006), 3, 4, 9-제21구역(1999), 5-제25구역(2001), 6-제40구역(2008), 7, 8-제31구역(2003), 10-제15구역(1994), 11-제12구역(1996)
표면이 좁쌀모양의 작은 알갱이들로 장식된 제Ⅰ-1형식의 비녀머리장식은 머리가 3개 서로 연결되어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모두 반구형으로 볼록한데 가운데의 것이 가장 크고 그 좌우의 작은 것은 서로 대칭을 이룬다. 3개의 볼록한 부분 정수리에는 각각 1개씩 꽃대가 배치되어 있다. 꽃대는 모두 2단의 방울꽃으로 되어 있다. 꽃잎은 6개씩이다. 머리장식의 좌우에 있는 작게 볼록한 것의 아래 부분에는 각각 1개씩 비녀다리가 부착되어 있다. 다만 비녀다리는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이다. 2003년에 와실유구에서 출토된 것은 함께 출토된 끝부분이 온전한 비녀다리와 함께 복원도를 그려 놓은 것이 있다. 하지만 다른 발해유적에서 출토된 비녀다리와 비교할 때에 지나치게 짧아 원래는 더 긴 다리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도면 2003-79, 2)(도면 732, 7). 2006년에 출토된 것은 크기가 잔존 높이는 4.6㎝, 너비는 4.2㎝, 두께는 0.8㎝이다(도면 2006-57, 1)(도면 732, 2). 나머지 비녀머리장식에 대해서는 크기가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와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3개의 꽃대가 있는 형식 중 두 번째의 것(Ⅰ-2형식)은 1999년에 제21구역에서 출토된 2점(도면 1999-39; 40)(도면 732, 3, 4)과 2003년에 와실유구에서 출토된 2점 중 1점(도면 2003-79, 1)(도면 732, 8)이 있다. 이 형식의 비녀머리장식은 머리장식 자체의 형태는 앞의 것과 동일하게 3개의 볼록한 머리와 각각의 정수리에 꽂은 3개의 꽃대로 되어 있다. 다만 꽃대에 있는 2단 꽃의 꽃잎이 5개인 점이 서로 차이가 나고, 또한 머리장식 표면의 문양도 서로 차이가 나는데 머리장식 기저부분 가운데에 있는 돌기의 바로 위에서 좌우 측면의 머리로 2줄의 선을 내어 각각 서로 만나게 하였다. 각각의 바깥쪽은 선을 동그스름하게 처리하였고, 또 안쪽으로 약간 말려 있다. 돌기 위쪽으로는 비늘 모양으로 선을 내어 솔방울 모양의 문양이 만들어졌다. 와실유구에서 출토된 것은 잔존 크기가 높이 3.1㎝, 너비 2.25㎝, 두께 1.2㎝이다(도면 2003-79, 1)(도면 732, 8).
비녀머리장식이 꽃대가 없는 것(Ⅱ형식)은 2점이 출토되었는데 모두 기저부분이 내만 호선 모양이다. 꽃대가 있는 것들과는 전체적인 모양이 서로 차이를 보인다. 2001년에 제25구역에서 출토된 금동 비녀머리장식은 정면에서 볼 때에 궁형으로서 멍에를 연상시키고, 위에서 볼 때에는 장타원형에 가깝다(Ⅱ-1형식). 정수리 부분은 낮은 반구모양이다. 이 정수리의 반구를 중심으로 융기선으로 표현된 4개의 꽃잎이 배치되어 있다. 각각의 꽃잎은 하트 모양의 연판을 연상시킨다. 그리고 각 꽃잎의 사이사이에서는 1줄기의 융기선이 나와 끝부분에서 어린 고사리모양으로 말려 있다(도면 2001-151, 1)(도면 732, 5). 비녀다리는 기저부분에 낸 구멍에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다. 비녀머리장식의 크기는 높이 1㎝, 폭 2.75㎝, 두께 1.55㎝, 구멍 직경은 0.2㎝이다.
2008년에 제40구역에서 출토된 다른 하나는 정면에서 볼 때에 3개의 볼록한 머리가 있는 제Ⅰ형식의 것과 닮았지만 가운데와 좌우의 머리가 모두 낮아졌다. 기저부분의 바닥에는 좌우 양쪽에 비녀다리가 조금씩 남아 있다(도면 2008-336)(도면 732, 6). 이 비녀머리장식은 잔존 크기가 높이 1.2㎝, 너비 2.3㎝, 두께 1.5㎝, 잔존 비녀다리 직경 0.3㎝이다.
비녀다리는 머리장식에 부착된 것을 제외하고 편 상태로 4점이 출토되었다. 모두 길쭉한 막대기 모양이다. 2003년에 와실유구에서 출토된 것은 잔존 상태가 가장 좋은데 끝부분이 뾰족하게 되어 있다. 단면은 분명하지 않지만 둥그스름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잔존 길이는 약 9.3㎝이다(도면 2003-79, 1)(도면 732, 8). 1999년에 제21구역에서 출토된 것은 길쭉한 막대기 모양이며, 뾰족한 끝부분은 결실되었다. 잔존 길이는 약 15.7㎝이다(도면 1999-42)(도면 732, 9). 1994년에 제15구역에서 출토된 1점은 비녀다리의 중간 부분인데 단면이 동글-장방형이다(도면 1994-62)(도면 732, 10). 1996년에 제12구역에서 출토된 나머지 1점은 뒤틀리고 또 구부러져 있다(도면 1996-28)(도면 12).
(2) 청동 팔찌
청동 팔찌는 모두 편 상태인데 8개체가 확인된다. 팔찌는 손목에 착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내면은 매끈하며, 가장자리도 비록 뾰족은 하나 약간 둥그스름하게 마무리되었다. 외면은 단면이 그려진 6점은 모두 볼록한데 나머지들도 다 그러할 것이다. 다만 단면의 형태는 약간씩 차이를 보인다.
2009년에 제40구역의 13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1점은 외면이 매우 독특하게 장식되었다. 외면의 가운데를 따라 단면이 반원모양인 1줄의 융기선이 형성되어 있다. 추정 직경은 약 6㎝, 너비 0.7㎝, 두께 0.1~0.2㎝이다(도면 2009-454)(도면 732, 5).
2001년에 제45구역에서 출토된 것은 단면이 외측이 약간 더 볼록한 렌즈모양이다. 크기는 너비 0.75㎝, 두께 0.25㎝, 잔존 길이 4.3㎝이다(도면 2011-61)(도면 733, 2). 2014년에 제44구역에서 출토된 것은 단면이 반원모양이다. 잔존 길이는 4.3㎝, 너비는 0.8㎝, 두께는 0.4㎝이다(도면 2014-388)(도면 733, 3). 2015년에 제50구역에서 출토된 것도 단면이 반원모양이지만 앞의 것보다는 약간 더 볼록하다(도면 2015-875)(도면 733, 4). 2014년에 제47구역에 출토된 것은 단면이 타원에 가깝다. 추정 직경은 약 5.7㎝, 단면 두께는 0.3㎝이다(도면 2014-569)(도면 733, 5). 2016년에 제48구역에서 출토된 것은 단면이 삼각형 모양이다. 외면이 매끈하지 못한데 녹으로 인한 것이다(도면 2016-335)(도면 733, 6).
도면 733 | 크라스키노성 출토 청동 팔찌: 1-제40구역(2009), 2-제45구역(2011), 3-제44구역(2014), 4-제50구역(2015), 5-제47구역(2014), 6-제48구역(2016), 7-제5구역(1981), 8-제27구역 (2001)
다른 2점은 사진이 제시되었다(도면 1981-35; 2001-122)(도면 733, 7, 8). 그중의 1점은 단면이 반타원형이며, 폭은 0.6㎝, 최대 두께는 0.2㎝인 것으로 보고되었다(도면 2001-122)(도면 733, 8).
(3) 청동 반지
청동으로 만든 반지는 넓은 것과 좁은 것 두 종류가 확인된다. 넓은 반지는 2점이 확인되었다. 그중의 1점은 1994년에 제10구역에서 출토된 것인데 외면에 음각으로 꽃무늬가 장식되어 있다. 크기는 직경 약 2.2㎝, 너비 약 1.16㎝이다(도면 1994-112)(도면 734, 1). 다른 1점은 2014년에 제47구역에서 출토되었는데 미니어처 고리로 보고된 것이다. 단면이 납작한 렌즈모양인데 내면은 편평하고, 외면은 조금 볼록하다. 내면과 외면 모두 매끈하다. 고리의 너비는 2㎝, 두께는 0.1㎝이다(도면 2014-647)(도면 734, 2). 형태와 크기로 보아 반지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좁은 반지(가락지)는 6점이 확인된다. 그중의 5점은 2011년에 발견된 것이다. 한국어판 보고서에는 “청동제 바퀴”로 소개되어 있다. 사슬의 고리이거나 혹은 장신구의 부품일 것으로 추정되었지만, 가락지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2009년에 출토된 2점은 단면도가 있는데 하나는 반원모양이고(도면 2009-461)(도면 734, 3), 다른 하나는 동글-사다리꼴이다(도면 2009-348)(도면 734, 4). 제40구역의 10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1점은 직경이 1.4㎝, 너비가 0.5㎝, 두께가 약 0.3㎝이다(도면 2009-307)(도면 734, 5). 11호 주거지에서 출토된 1점은 크기가 직경 1.3㎝, 너비 0.5㎝, 두께 약 0.3㎝이다(도면 2009-346)(도면 734, 6). 다른 1점도 11호 주거지에 출토되었는데 한쪽이 약간 결실되었다(도면 2009-140)(도면 734, 7). 1점은 1998년에 출토된 것이다(도면 1998-22)(도면 734, 8).
도면 734 | 크라스키노성 출토 청동 반지: 1-제10구역(1994), 2-제47구역(2014), 3~7-제40구역(2009), 8-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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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동(금동) 장신구 자료번호 : kr.d_0016_0030_0060_0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