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 사발략과 아파(阿波) ∙ 달두(達頭)가한 간에 싸움이 그치지 않았음
그런 뒤 사발략[가한]이 아파[가한]이 용맹하고 강건해 꺼려했기 때문에 먼저 돌아가 그 [아파가한]의 부락을 습격해 크게 격파하고 아파[가한]의 어미를 죽였다. [이로 인해] 아파[가한]이 돌아갈 곳이 없게 되자 서쪽[에 있었던] 달두가한에게로 도망했다. 달두[가한]은 이름이 점궐(玷厥)이었고, 사발략[가한]의 당숙으로 이전부터 서면가한(西面可汗)이었다. 그리고 [달두가한은 사발략 가한의 습격 소식에] 크게 화를 내며 아파[가한]을 보내 군대를 이끌고 동쪽으로 가게 해 그 부락의 귀환자 10만 기가 되자 마침내 사발략[가한]과 서로 싸웠다. 또한 탐한가한도 평소에 아파[가한]과 친했는데, 사발략[가한]이 그의 백성을 빼앗고 [가한에서] 폐해버렸기 때문에 탐한가한 역시 달두[가한]에게로 도망했다. 사발략[가한]의 사촌동생 지근찰(地勤察)
주 001이 따로 부락을 통솔했는데, 사발략[가한]과 틈이 있어 역시 백성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아파[가한]에게 귀순했다. [쌍방의] 연이은 싸움이 그치지 않자 각자 사신을 보내 [수나라] 궁궐에 도착해 화친을 청하며 도움을 구했으나 황제가 모두 허락하지 않았다.
색인어
- 이름
- 사발략[가한], 아파[가한], 아파[가한], 아파[가한], 달두가한, 달두[가한], 점궐(玷厥), 사발략[가한], 서면가한(西面可汗), 아파[가한], 사발략[가한], 탐한가한, 아파[가한], 사발략[가한], 탐한가한, 달두[가한], 사발략[가한], 지근찰(地勤察), 사발략[가한], 아파[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