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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독도

삼척 영장 이준명 등이 울릉도에서 돌아와 그곳의 도형과 자단향 등을 바치다

  • 저필자
    장순순(전북대학교 교수)
  • 날짜
    1702년 5월 28일(음)
  • 출전
사료해설
삼척영장(三陟營將) 이준명(李浚明)이 울릉도를 수토한 기록이다. 울릉도에 대한 수토는 울릉도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삼척영장과 월송만호(越松萬戶)가 2년마다 번갈아가면서 행하였는데, 이때는 삼척(三陟)이 그 차례가 되었으므로, 삼척영장 이준명이 울릉도에 다녀온 것이다. 그는 울진 죽변진(竹邊津)에서 출발하여 왜어역관 최재홍(崔再弘) 등을 대동하여 울릉도에 갔다가 2주만에 돌아왔는데, 조정에 지도와 함께 향나무를 비롯한 특산물을 바쳤다.
울릉도 수토 당시 왜어역관을 대동한 것은 일본인에 대비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써 수토관은 왜어역관을 대동하였고, 돌아오면 울릉도를 수토하면서 작성한 울릉도 지도와 토산물을 바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사료를 통해 숙종 23년(1697년) 4월 정례적인 울릉도 수토가 결정된 후 실제로 수토가 행해졌음을 알 수 있다.
원문
○三陟營將李浚明、倭譯崔再弘, 還自鬱陵島, 獻其圖形及紫檀香、靑竹、石間朱、魚皮等物。 鬱陵島間二年, 使邊將輪回搜討, 已有定式, 而今年三陟當次, 故浚明乘船于蔚珍、竹邊津, 兩晝夜而還歸, 比濟州倍遠云。
번역문
삼척 영장(三陟營將) 이준명(李浚明)과 왜역(倭譯) 최재홍(崔再弘)이 울릉도(鬱陵島)에서 돌아와 그곳의 도형(圖形)과 자단향(紫檀香)·청죽(靑竹)·석간주(石間朱)·어피(魚皮) 등의 물건을 바쳤다. 울릉도는 2년을 걸러 변장(邊將)을 보내어 번갈아 가며 찾아 구하는 것이 이미 정식(定式)으로 되어 있었는데, 올해에는 삼척(三陟)이 그 차례에 해당되기 때문에 이준명이 울진(蔚珍) 죽변진(竹邊津)에서 배를 타고 이틀낮밤 만에 돌아왔는데, 제주(濟州)보다 갑절이나 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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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영장 이준명 등이 울릉도에서 돌아와 그곳의 도형과 자단향 등을 바치다 자료번호 : sd.d_0149_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