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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독도

영안도 관찰사 이극균에게 친군위 노의순의 상언 내용을 물어 아뢰도록 하다

  • 저필자
    장순순(전북대학교 교수)
  • 날짜
    1476년 2월 8일(음)
  • 출전
사료해설
영안도 관찰사(永安道觀察使) 이극균(李克均)이 종성(鍾城)에 있는 친군위(親軍衛) 노의순(盧義順)이 올린 글을 근거로 삼봉도의 존재에 대해서 조정에 보고하였다. 성종 7년(1475) 5월에 함경도 경성(鏡城) 사람 김한경(金漢京)과 회령(會寧) 사람 임도치(林都致)와 경원(慶源) 사람 임유재(任有才) 외 3인이 경원(慶源) 지방의 말응대진(末應大津)에 나아가서 배를 타고 나갔다가 삼봉도(三蓬島)를 보았는데 섬에 7,8 명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국왕 성종은 노의순(盧義順) 등 각 사람에게 삼봉도에 관해 상세히 물어보고서 아뢰라는 글을 내렸다. 울릉도 이외에 존재할 지도 모르는 삼봉도의 탐색을 위해서 국가 차원에서 준비하고 조사하였다는 사실은 조선 정부가 동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영토문제에 적극적이었음을 시사해준다.
원문
○下書永安道觀察使李克均曰:
今鍾城居親軍衛盧義順上言云: “前年五月, 與鏡城人金漢京、會寧人林都致、慶源人任有才ㆍ金玉山ㆍ李吾乙亡ㆍ金德生, 就慶源地面末應大津, 發船行三日, 得見三蓬島, 遙望島中有七八人, 然吾輩單弱, 不得下陸而還。” 卿其詳問義順等各人以啓。
번역문
영안도 관찰사(永安道觀察使) 이극균(李克均)에게 하서(下書)하기를,
“지금 종성(鍾城)에 있는 친군위(親軍衛) 노의순(盧義順)이 상언(上言)하기를, ‘지난 해 5월에 경성(鏡城) 사람 김한경(金漢京)과 회령(會寧) 사람 임도치(林都致)와 경원(慶源) 사람 임유재(任有才)·김옥산(金玉山)·이오을망(李吾乙亡)·김덕생(金德生)과 더불어 경원(慶源) 지방의 말응대진(末應大津)에 나아가서 배를 타고 3일 동안 가서 삼봉도(三蓬島)를 보았는데, 멀리서 바라보니 섬 가운데에 7, 8인이 있었으나, 우리 무리들은 고단(孤單)하고 약하여 육지(陸地)에 내려가지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고 하니, 경(卿)이 노의순(盧義順) 등 각 사람에게 상세히 물어보고서 아뢰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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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도 관찰사 이극균에게 친군위 노의순의 상언 내용을 물어 아뢰도록 하다 자료번호 : sd.d_0149_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