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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로 보는 독도

강원도 감사에게 무릉도의 위치를 탐문하여 계달하라고 전지하다

  • 저필자
    장순순(전북대학교 교수)
  • 날짜
    1438년 7월 26일(음)
  • 출전
사료해설
무릉도(茂陵島, 울릉도)는 본래 사람이 살던 곳이며, 옛날부터 왕래하던 땅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세종은 동해에 울릉도 외에 요도(蓼島)라는 섬이 강원도 양양(襄陽) 동쪽에 있다는 사실을 듣고 확인하고자 강원도 감사에게 요도에 관해 조사해서 보고할 것을 명하였다. 이는 조선 정부의 울릉도민 쇄환출정책의 결과 섬에 대한 지식이 불분명해지게 되는 상황을 전해주는 것으로, 여기에서 요도는 독도를 의미한다.
원문
○傳旨江原道監司:
茂陵島, 本人物所居之處, 自昔往來之地也。 然近日差人經涉大洋, 尙恐險阻, 夙夜憂慮, 況此蓼島, 雖稱在某處, 固無來往之者? 予以衰老之年, 敢望尋覓? 但本島, 諺稱在襄陽之東, 不可不知其在何處也, 卿宜更加訪問以達。
번역문
강원도 감사에게 전지하기를,
“무릉도(茂陵島)는 본래 사람이 살던 곳이며, 옛날부터 왕래하던 땅이다. 그러나 근일에 사람을 파견하여 큰 바다를 건너게 하고서는, 오히려 그 험난함을 두려워하여 주야로 이를 우려하여 왔다. 하물며, 이 요도(蓼島)는 비록 모처에 있다고는 일컬어 왔으나, 본시 내왕하는 자가 없었으니, 내가 이미 쇠로한 나이에 감히 그의 탐방(探訪)을 바라겠는가. 다만 본 섬이 양양(襄陽) 동쪽에 있다고만 일컬어 왔을 뿐이니, 어느 곳에 있다는 사실만은 불가불 알아야 할 것이다. 경은 마땅히 다시 이를 탐문하여 계달하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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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사에게 무릉도의 위치를 탐문하여 계달하라고 전지하다 자료번호 : sd.d_0149_0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