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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록·보고서

기와

1) 기와

안학궁터에서 발견된 기와는 종류가 매우 다양한데 크게 보아도 암키와, 수키와, 암키와 막새, 수키와 막새, 괴면판, 오각형기와, 치미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기와의 재질도 서로 다른데 회색진흙질기와, 붉은색진흙질기와, 청회색진흙질기와, 흑회색유약바른기와가 있다. 여기서 회색기와, 붉은색기와, 유약바른기와는 극히 적고 청회색기와가 절대 부분을 차지한다.
● 청회색기와 ●
· 암키와
암키와는 크기가 세 가지 부류로 갈라지는데 윗면에 무늬가 있는 것들이 많다. 무늬는 격자무늬와 잎갈나무잎무늬가 기본으로 되고 그외에 겹능형무늬, 꽃잎무늬가 약간 있다.
· 암키와 막새
암키와 막새는 크기가 대체로 두 가지이다. 암키와 막새에는 모두 무늬가 있다. 암키와 막새에 새겨진 무늬들을 분류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분류특징
1 부류· 막새판의 전면에 7개의 꽃잎이 세로방향으로 배치된 것이다.
· 이런 막새는 양옆 테두리 부분이 직선을 이루지 못하고 안쪽으로 구부러진 형태로 되어있고 무늬도 꽃잎들의 크기와 세운 각도가 균일하지 못하다(발굴보고의 1, 이후 ‘보고’로 함).
2 부류· 막새판의 중심에서 8형으로 틀어감긴 작은 타래넝쿨을 세로방향으로 배치하고 그 양옆에 3개의 큰 타래넝쿨과 1개의 작은 타래넝쿨을 배치한 것이다.
· 막새판의 양옆 테두리 부분은 역시 직선을 이루지 못하였는데 특히 오른쪽 모서리 부분은 위의 것처럼 각을 짓지 못하고 둥그스름하게 되었다(보고의 7).
3 부류· 막새판의 중심에 아래위가 뾰족한 꽃잎이 세워져 있고 그 좌우에 2개씩의 타래넝쿨과 한개씩의 꽃망울이 있는데 매 넝쿨의 중심에는 작은 꽃잎이 끼워져 있다.
· 막새판의 양옆 테두리는 직선을 이루고 모서리부분도 정확히 각을 짓고있다(보고의 4).
4 부류· 막새판의 중심에 세개의 꽃잎으로 두눈과 코를 형상하고 작은 입이 있는 괴면이 배치되고 그 좌우에 2개씩의 타래넝쿨과 1개씩의 꽃망울 무늬가 있는 것이다.
· 양옆 테두리와 모서리 부분은 위와 같다(보고의 2).
5 부류· 막새판의 중심에 아래위가 뾰족한 꽃잎이 있고 그 좌우에 3개씩의 타래넝쿨과 1개씩의 꽃망울이 있는 것이다.
· 넝쿨은 작아지면서 활달하게 묘사된 것이 특징이다(보고의 5).
6 부류· 막새판의 중심에 있는 꽃잎이 윗끝은 뾰족하고 아래쪽은 둥그스름하게 생긴 것인데 좌우쪽의 무늬는 위의 것과 같다.
· 중심에 있는 꽃잎에는 다른 꽃잎들에 있는 테두리선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보고의 6).
7 부류· 막새판의 중심에 괴면이 있고 그 좌우에 3개씩의 타래넝쿨과 1개씩의 꽃망울이 있는 것이다.
· 괴면은 앞의 것과 달리 전반적으로 사람의 얼굴과 비슷하게 형상된 것이 특징이다.
· 눈은 순수한 꽃잎형태를 벗어나 눈썹을 가진 사람의 눈처럼 되었고 코도 비교적 생동하다.
· 또한 입도 크게 형상되었다(보고의 8).
8 부류· 중심에 괴면이 있고 그 좌우에 거의 풀려져 식물이 줄기에 가깝게 형상된 넝쿨무늬가 있는 것이다.
· 괴면의 눈과 코는 위의 것과 비슷한 데 눈썹이 없고 입이 더 크게 형상된 것이 특징적이다(보고의 3).
9 부류· 막새판의 중심에 짧고 뾰족한 줄기가지가 있고 그 좌우에 불길무늬화된 넝쿨무늬가 활달하게 형상된 것이다.
· 넝쿨의 기본흐름은 끊어지고 꽃망울도 없어졌으며 요소요소에서 불길무늬적인 측면이 강하게 나타난다(보고의 9).
10 부류· 무늬는 위의 것과 같고 막새의 테두리에 구슬무늬가 있는 것이 다르다.
· 수키와
① 일반수키와
일반수키와는 두 가지 형태인데 뒤 부분을 잘룩하게 하여 연결부를 따로 만든 것과 앞부분으로부터 뒤로 가면서 점차 좁아지게 만든 것이 있다. 무늬는 주로 연결부를 따로 만든 기와에 있다. 무늬는 잎갈나무잎무늬가 기본이고 여기에 겹능형무늬를 결합시킨 형태로 된 것도 있다.
② 수키와 막새
수키와 막새는 비교적 많이 발견되었는데 크기와 무늬가 서로 다르다. 막새 무늬는 14개 부류로 갈라볼 수 있다.
분류특징
1 부류· 막새판의 중심에 중방이 있고 테두리와의 사이에 6개의 꽃잎이 있는데 매 꽃잎 사이에는 망치모양의 칸막이가 있다(보고의 10).
2 부류· 원형의 중방이 있고 4개의 꽃잎과 4개의 칸막이가 있는 형식이다.
· 중방에는 5개의 구슬무늬가 있고 꽃잎과 칸막이 사이에 구슬무늬가 1개씩 있는데 테두리에는 구슬무늬가 둘러져있다.
· 칸막이는 망치모양으로 된 것인데 앞의 것처럼 한줄로 된 것이 아니라 3줄로 된 것이 다르다(보고의 11).
3 부류· 원형의 중방이 크고 그 주위에 5개의 꽃잎이 있으며 꽃잎 사이에는 우산모양의 칸막이가 있는 것이다(보고의 2).
4 부류· 원형의 중방이 있고 6개의 꽃잎이 있으며 그 사이에 꽃봉오리 모양의 칸막이가 있는 것이다(보고의 7).
5 부류· 원형의 중방이 있고 4개의 꽃잎과 꽃잎모양의 칸막이, 그리고 꽃잎과 칸막이 사이에 하나씩 배치된 구슬무늬로 이루어진 것이다(보고의 13).
6 부류· 중방이 네꽃잎형으로 되고 8개의 꽃잎이 있는 것인데 꽃잎들 사이에는 화살모양의 칸막이들이 끼워져 있다.
· 막새의 테두리에는 작은 구슬무늬가 돌려져있다(보고의 8).
7 부류· 중방과 꽃잎은 위의 것과 같고 꽃잎 사이에 있는 칸막이는 앞끝이 3각형 또는 능형으로 된 화살모양으로 된 것이 특징적이다(보고의 9).
8 부류· 원형의 중방이 있고 8개의 꽃잎이 있으며 꽃잎 사이에는 꽃가지, 풀잎모양의 칸막이가 있는 것이다.
· 막새의 테두리에는 구슬무늬가 돌려져 있다. 꽃잎의 세부적인 형상수법과 칸막이의 구체적인 형태는 약간씩 다르지만 총체적으로 보면 여러 개의 막새들이 다 같은 부류에 들어간다(보고의 3, 4, 5, 6).
9 부류· 낮고 작은 원형중방이 있고 12개의 꽃잎과 Y자형의 칸막이가 있는 것이다.
· 꽃잎은 좁은 데 앞부분이 둥그스름하고 넓으며 뒤쪽이 뾰족한 형태로 되었다.
· 중방에는 구슬무늬들이 있다(보고의 14).
10 부류· 막새판의 무늬는 위의 것과 기본상 같고 중방의 구슬무늬들이 약간씩 다른데 테두리에는 구슬무늬를 돌렸다(보고의 15).
11 부류· 원형의 작은 중방이 있고 여섯 개의 큰 꽃잎이 있는 것이다. 칸막이는 없다(보고의 1).
12 부류· 원형의 작은 중방이 있고 네 개의 큰 꽃잎이 있으며 꽃잎 사이에는 작은 꽃잎모양의 무늬가 배치되어있다.
· 테두리에는 구슬무늬를 돌렸다(보고의 12).
이외에 특수한 형태의 기와들이 있지만 연대고증에서는 큰 의의가 없으므로 생략한다.
● 기타 기와 ●
· 회색기와
안학궁터에서는 회색기와 조각도 여러점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비교적 자기의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것은 남문터에서 발견된 암키와 조각이다. 이 기와는 윗면에 가는 노끈무늬가 배게 새겨져 있고 밑면에는 베천자리가 있다.
· 붉은색기와
모두 작은 조각들인데 흔히 보는 노끈무늬 기와이다. 암키와 조각들로 보이는 데 크기가 작아 전반적인 형태를 알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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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 자료번호 : cr.d_0006_0020_0040_001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