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화륵(博斯和勒)은 백호를 신호(神虎)라고 여겨 국명을 고쳤으며, 큰 산이 없어 수목이 자라지 않고 물산이 적었다는 내용
백송호아(白松虎兒)
주 001는 옛 이름이 속마리아(速麻里兒)이다. 일찍이 백호(白虎)가 소나무 숲 사이에서 나왔는데, 사람을 해치지 않고, 또한 다른 짐승도 잡아먹지 않았으며, 열흘 후에는 다시는 보이지 않았다. 나라 사람들이 이를 기이하게 여겨 신호(神虎)라고 부르면서 말하기를, “이는 서방의 백호가 강림한 영혼이다”라고 하여, 이에 국명(國名)을 고쳤다. 그 지역은 큰 산이 없고, 또한 수목이 자라지 않으며 독충과 맹수의 해가 없지만, 물산이 매우 적었다. 영락 연간(1403~1424)에 일찍이 입조하여 공물을 바쳤다.
색인어
- 지명
- 백송호아(白松虎兒), 속마리아(速麻里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