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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찬성씨록

조공련(爪工連; 하타쿠미노무라지)

조공련(爪工連; 하타쿠미노무라지)
 신혼명(神魂命; 마키무스비노미코토)의 아들 다구두옥명(多久豆玉命; 다쿠츠타마노미코토)의 후손이다. 웅략천황(雄略天皇; 유랴쿠텐노) 치세 때 자색의 개(蓋), 조(爪)를 만들어서 모두 어좌에 걸어 장식하였다. 이에 조공련(爪工連; 하타쿠미노무라지) 성을 사성받았다.
 
【주석】
1. 조공련(爪工連)
조공(爪工)이라는 씨명은 조(爪, 翳)를 제작하던 조공부의 반조씨족이었던 것에서 유래한다.
조공련씨 일족으로는 천평 7년(735) 「지식우바새등공진문(智識優婆塞等貢進文)」(『대일본고문서』 25-84)의 조공련어원(爪工連御垣)과 천평승보 2년(750) 8월 「경사상일장(經師上日帳)」(『대일본고문서』 3-427)의 조공련가마려(爪工連家麻呂)가 있다. 조공련씨의 본종은 『일본서기』 천무 13년(684) 12월 기묘조에 조공련(爪工連)에게 숙녜(宿禰)의 성을 주었다고 한다. 조공숙녜씨 일족으로는 『속일본기』 천평보자 2년(758) 8월 경자삭조에 조공숙녜반족(爪工宿禰飯足)이 보인다.
한편 조공씨는 연, 숙녜 성 이외에 조(造) 성과 무성(無姓), 부성(部姓)도 있다. 조 성으로는 천평 20년(748) 8월 「경사등상일장(經師等上日帳)」(『대일본고문서』 10-347)의 조공조오백족(爪工造五百足)과 연력 12년(793) 2월 29일자 「파마국부안(播磨國符案)」(『평안유문』 1-4)의 조공조삼중(爪工造三仲)이 있다. 무성의 조공씨로는 천평 10년(738) 2월 8일 「경사등행사수실(經師等行事手實)」(『대일본고문서』 7-129)의 조공숙내만려(爪工宿奈万呂)와 『일본삼대실록』 정관 4년(862) 7월 28일 을미조에 조공중업(爪工仲業) 등이 있다. 다만 이들 가운데는 연 또는 조 성을 가진 인물도 있었을 것이다. 조공련가마려(爪工連家麻呂)가 천평 18년(746) 3월 12일 「경사등사소지필묵충장(經師等寫疏紙筆墨充帳)」(『대일본고문서』9-20)에는 조공가마려(爪工家麻呂)로 보이고, 조공조오백족(爪工造五百足)이 천평 20년(748) 4월 10일자 「사경소해(寫經所解)」(『대일본고문서』 3-73)에는 조공오백족(爪工五百足)으로 보이듯이 무성으로 나오기도 한다.
2. 신혼명(神魂命)
신혼명에 대해서는 좌경 신별(중) 「현견양숙녜(縣犬養宿禰)」 조(380) 참조.
3. 다구두옥명(多久豆玉命)
좌경 신별(중) 「조공련」 조(391)에는 신혼명의 아들 다구도옥명(多久都玉命; 다쿠츠타마노미코토)으로 나온다.
4. 웅략천황어세(雄略天皇御世)
『신찬성씨록』 완본에는 ‘웅략’ 앞에 ‘대박뢰유무천황시(大泊瀨幼武天皇諡)’라는 8글자가 적혀있었고, ‘웅략’ 다음의 ‘천황’ 2글자는 없었을 것이다.
5. 개조(蓋爪)
개(蓋)는 천황가나 귀족들 바로 뒤에서 씌워 주는 원형 또는 방형의 비단 우산을 가리킨다. 후문에 의하면 고어좌(高御座) 위에 거는 비단 우산, 즉 천개(天蓋)를 말한다. 조(爪)는 양산으로 새의 깃털이나 얇은 비단 등으로 만들며, 귀인의 뒤에서 씌워 주는 긴 봉을 가진 둥근 부채[團扇] 같은 것이다. 대례(大禮) 등에서 천황이 고어좌에 있을 때 뒤에서 씌워 주었다.
6. 어좌(御座)
어좌(御座)는 고어좌(高御座)를 가리킨다. 『연희식』 내장료(內匠寮) 대극전식조(大極殿飾條)에 ‘장식대극전고어좌(裝飾大極殿高御座)’라는 기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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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공련(爪工連; 하타쿠미노무라지) 자료번호 : ss.k_0002_0010_0080_0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