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운국에서 작어에 대해 보고하고, 아담련협수가 백제가 신라를 치고 돌아왔다고 보고함
출운국(出雲國;이즈모노쿠니)에서 “북해(北海) 해안에 죽은 물고기가 쌓여 있습니다. 그 높이가 3척 정도 됩니다. 그 크기는 복어주 001와 비슷하고 입은 참새부리와 같고, 바늘과 같은 비늘이 있습니다. 비늘의 길이는 수촌(數寸)주 002입니다. 그 지역 사람들이 ‘참새가 바다에 들어가 물고기가 되었다. 작어(雀魚)주 003라고 부른다.’고 합니다.”라고 보고하였다[어떤 책(或本)에는 경신년주 004 7월에 이르러 백제가 사신을 파견하여 “당주 005과 신라가 힘을 합해 우리를 쳤습니다. 이미 의자왕
주 006, 왕후주 007, 태자주 008를 포로로 잡아 돌아갔습니다.”라고 하였다. 이 때문에 나라에서는 병졸을 서북 해안에 배치하고 성책을 수리하였다주 009. 이와 같이 산천을 방어하는 일의 전조라고 한다.]. 또 서해사 소화하(小花下) 아담련협수
주 010가 백제에서 돌아와주 011 “백제가 신라를 치고주 012 돌아왔습니다. 그때 말이 스스로 절의 금당 주위를 걸었습니다주 013. 주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다만 풀을 먹을 때만 멈추었습니다.”라고 하였다[어떤 책(或本)에는 경신년에 적에게 멸망하는 일의 징조라고 한다.]주 014.
- 번역주 001)
- 번역주 002)
- 번역주 003)
- 번역주 004)
- 번역주 005)
- 번역주 006)
- 번역주 007)
- 번역주 008)
- 번역주 009)
- 번역주 010)
- 번역주 011)
- 번역주 012)
- 번역주 013)
- 번역주 014)
색인어
- 이름
- 의자왕, 아담련협수
- 지명
- 출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