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중장 두홉스코이의 비밀전문
Секретная телеграмма Генерал-лейтенанта Духовского
사본
수신 : 1895년 7월 20일
№ 244.
발신 : 하바롭스크
1895년 7월 19/31일
권동수는 국왕의 친필 서명이 있는 조선어로 된 다음의 훈령을 소지하고 있었습니다. “두 이웃나라의 전쟁주 001 종결 후에 우리나라는 압제 아래 놓여있다. 그런 까닭에 비밀리에 러시아로 가서, 보호를 요청하고 이 비밀칙서를 보여주면서 위임받은 일을 수행하여라.” 그 뒤에 국왕의 서명이 있고, 서명 다음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들이 있습니다. 1) 일본과 중국의 전쟁 후에 조선은 일본의 압제 아래 놓여있고, 이 때문에 보호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2) [우리를] 노예로 만들려는 일본 세력을 제지하고 힘없는 조선을 도와주십시오. 3) 조선은 실제로 독립국가가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조선을 일본의 압제에서 벗어나게 해서 영원히 자주국으로 남도록 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