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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궤

군량(軍糧)과 마초(馬草)의 운송 등 왜환(倭患) 경략(經略)에 관한 명나라 도사(都司) 장삼외(張三畏)의 자문(咨文)

17. 張都司因經略牌發回弱軍運餉
  • 발신자
    요동도사군정첨서관둔겸국포사도지휘사 장(張)
  • 발송일
    1593년 1월 (음)(만력 21년 1월 일)
발신: 요동도사군정첨서관둔겸국포사도지휘사 장(張)
사유: 성지에 따라 부신(部臣)에게 전적으로 책임지워 왜환을 경략하시기 바랍니다.
 
[장삼외] 흠차경략계료보정산동등처방해어왜군무병부우시랑 송(宋)의 헌패를 받았습니다.
[송응창] 이미 헌패를 보내어 “장(張) 도사는 즉시 조선국왕과 함께 해당 관원을 독촉해서 제독 이(李)로 하여금 쇠약한 명군 1만 명을 선발해 돌려보내도록 하라. 운반 길을 가늠해서 10리마다 200명을 배치하면 500리에 걸쳐 1만 명이 된다. 100명마다 원래의 관할(지역) 장령을 붙여 관할 병력을 책령(責令)하도록 하고, 원래 보내던 지역의 사정을 살펴 왕래하며 군량․마초 및 군화(軍火)․기계(器械)를 운반케 하라. 왕경-평양 간 일대도 또한 이 법에 따라 운송에 힘씀으로써 지연해 일을 그르치지 말라.”라고 명했소. 이제 살펴보니 날씨가 풀려 얼음이 점차 녹고 있소. 만약 왕경-평양 일대의 강과 바다로 운행할 수 있으면 육지로 운반하는 것과 어느 것이 더 좋을지 비교토록 하시오. 마땅히 자문을 보내어 조사토록 하시오. 이에 패문을 본관에게 내리니 패문의 내용을 살펴 즉시 응당 운반할 군량과 마초를 이전과 같이 속히 운반함과 동시에 조선국왕을 만나 왕경-평양까지 해운이 통할 수 있는지 없는지 조사하시오. 만약 진행할 수 있다면 얼른 빌린 배에 장재케 하고 육로도 또한 이전과 같이 운송케 해서 여분이 남을지언정 부족함은 없게 하시오. 만약 후미진 지역의 성보나 인가 가운데 양초를 비축해 놓은 경우, 군마가 지나가는 곳으로 옮겨 운반하도록 허락함으로써 더욱 가깝고 편리하게 하시오. 보상에 준하는 값어치는 조선국왕의 의견을 들어 지급하시오. 조사한 바가 명백하면 사유를 갖추어 즉시 보고해 이를 근거로 시행하시오.
[장삼외] 이를 받고 마땅히 자문을 보내니 귀국은 즉시 호조와 공조 관원에 유시해서 이들이 시간을 다투어 착실하게 거행하도록 하십시오. 이어서 조사하고 논의한 연유를 속히 회신하셔서 긴급히 전보할 근거로 삼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체해서 불편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자문이 잘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이 자문을 조선국왕에게 보냅니다.
 
만력 21년 1월 일.
오류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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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량(軍糧)과 마초(馬草)의 운송 등 왜환(倭患) 경략(經略)에 관한 명나라 도사(都司) 장삼외(張三畏)의 자문(咨文) 자료번호 : sdmg.k_0001_0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