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탄생과 환경
460만 년 전, 대한민국 동해 남서부의 해저 2,000m에서 솟아오른 용암은 오랜 시간에 걸쳐 두 개의 화산섬이 되었습니다.
울릉도에서는 언제나 독도를 볼 수 있습니다.
두 섬은 지리적으로 둘로 나눌 수 없는 긴밀한 관계로 맺어져 있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 역사 속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꾸준하게 이어져 온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지정학적 가치와 풍부한 해양 자원으로 인해
중요한 가치를 가진 섬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울릉도와 독도를 영토로 한 우산국은,
풍부한 자원을 이용해 고대 해상왕국으로서 활발한 해상활동을 했습니다.
독자적이고 수준 높은 해양문화를 유지했다고 전해집니다.
동경 132 북위 37
사람의 발이 닿기 힘든 위치에 덩그러니 놓인, 작은 섬처럼 보입니다.
태평양의 적도로부터 올라와 동해에 열을 공급하는 동한 난류가 교차하는 위치에 있기에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지요.
독도가 동해 중앙에서 해류의 교차로로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잘 나타내 줍니다.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불붙는 얼음인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가 매장돼 있으며,
이는 석유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로 인한 독도의 경제적 가치는 실로 엄청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변 여러 나라의 해양세력이 만나는 곳으로
군사전략적인 정보수집과 해군력의 거점이 될 수 있습니다.
바다 위로 솟은 작은 독도는 거대한 화산섬의 극히 일부이며
동해의 중앙 바다 속에는 해류 분포에 영향을 주는 거대한
독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점차 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해양자원의 보고(寶庫)로서
우리의 원천 에너지를 가진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섬,
독도는
우리의 소중한 영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