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북도 연탄군 문화리에서 서북쪽으로 1km 떨어진 진터산 주변에 위치한다. 고분 군에서 동북쪽 1km 떨어진 등취골과 바리봉 남쪽 기슭에도 고구려 석실봉토분 7기가 존재한다.

훼손이 심한 상태로 조사되었다. 연도와 현실로 이루어진 반지하식의 단실묘이다. 현실의 규모는 길이 2.95m, 너비 2.7m, 높이 1.4m이며, 궁륭식 천정으로 추정된다. 현실벽은 잡석과 회반죽을 섞어 쌓아올렸으며, 회로 마감하였다. 바닥에는 잡석을 깐 이후 회로 미장하였다. 관대의 크기는 길이 2m, 너비 0.8m, 높이 0.1m이다.

「조선고고학전서」30, 2009

황해북도 연탄군 문화리에서 서북쪽으로 1km 떨어진 진터산에 붙은 야산에 위치한다. 고분군에서 동북쪽 1km 떨어진 등취골과 바리봉 남쪽 기슭에도 고구려 석실봉토분(石室封土墳) 7기가 존재한다.
훼손이 심한 상태로 조사되었다. 널길[연도(羨道)]와 널방[현실(玄室)]로 이루어진 반지하식의 단실묘이다. 널길[연도(羨道)]는 널방[현실(玄室)]의 남벽 중심에 있고 길이 2.98m, 너비 0.9m, 높이 1.2m이다. 벽과 바닥에는 회칠을 하였고 천장은 이미 무너진 상태였다. 널방[현실(玄室)]은 장방형으로 규모는 길이 2.95m, 너비 2.7m, 높이 1.4m이며, 궁륭식 천정으로 추정된다. 널방[현실(玄室)] 벽은 잡석과 회반죽을 섞어 쌓아올렸으며, 회로 마감하였다. 바닥에는 잡석을 깐 이후 회로 미장하였다. 관대의 크기는 길이 2m, 너비 0.8m, 높이 0.1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