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골산성
紇骨山城
입지
평안남도 성천군 성천읍의 비류강 연안의 흘골산에 위치
유적개관
산성은 주체봉과 나래봉을 거쳐 서문까지 이르는 기본성과 보조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흘골산성은 평양 동부의 위성으로, 비류국의 송양왕이 축성하였다고 전해진다. 성 벽의 총 연장길이는 1.34km에 달하며, 석축산성이다. 성벽의 높이는 4m 내외로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참고문헌
「조선향토대백과」, 2005
해설
평안남도 성천군 성천읍과 삼덕리 사이의 흘골산에 있다. 천주봉과 몽선봉 능선을 따라 서북쪽으로 점차 낮아지다가 서문에 이르러야 골짜기가 열려서 성 안을 거의 들여다 볼 수 없는 포곡식 산성이다. 산성은 주체봉과 나래봉을 거쳐 서문까지 이르는 기본성과 고당봉까지 연결된 보조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동강의 지류인 비류강이 성의 삼면을 돌면서 자연해자를 이루고 있다. 평양성의 동쪽 위성으로 기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성의 총 연장길이는 1.34km이며, 잔존 성벽은 대체로 높이가 1~1.5m, 하단 너비가 2~3m이다. 벼랑 위에 있는 동벽과 북벽은 동문지를 제외하면 파괴가 심하다. 성문은 동, 서, 남 세곳에 있으며 남문의 상태가 가장 양호하다. 장대는 네 곳에서 확인된다. 성 안에는 건물지가 다수 확인되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군량창고와 궁궐유지가 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본래 많은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 안의 수원(水原)은 현재 확인된 바 없으며 유물로는 적색, 회색, 흑회색, 흑갈색 기와가 출토되었다.
성의 총 연장길이는 1.34km이며, 잔존 성벽은 대체로 높이가 1~1.5m, 하단 너비가 2~3m이다. 벼랑 위에 있는 동벽과 북벽은 동문지를 제외하면 파괴가 심하다. 성문은 동, 서, 남 세곳에 있으며 남문의 상태가 가장 양호하다. 장대는 네 곳에서 확인된다. 성 안에는 건물지가 다수 확인되는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군량창고와 궁궐유지가 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본래 많은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성 안의 수원(水原)은 현재 확인된 바 없으며 유물로는 적색, 회색, 흑회색, 흑갈색 기와가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