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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한원

혼은 적령으로 떠나니, 호송견에 의지하여 사특함을 물리쳤다.

혼은 적령으로 떠나니, 호송견에 의지하여 사특함을 물리쳤다.
『후한서』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오환의 습속은 싸우다 죽는 것을 귀하게 여긴다. 시체를 거둘 때는 관을 쓴다. 소리내어 울면서 슬퍼하였지만 장사하는 데 이르면 노래하고 춤추며 [죽은 자를] 보낸다. 개 한 마리를 비육하게 길러서 비단 끈으로 묶고 타던 말과 의복을 모두 취하여 불태워 장송한다. 개를 묶음으로써 죽은 자의 신령을 보호하여 적산으로 돌아가도록 말하는 것이다. 적산은 요동 서북쪽 수천 리에 있는데, 중국인이 죽은 자의 혼신이 대산으로 돌아간다고 하는 것과 같다. 귀신을 공경하며 천지·일월·성신·산천 및 선대인으로 이름난 자를 제사지낸다. 제사에는 소와 양을 사용하며 마치면 모두 불태운다.”
 
• 참고
『後漢書』 卷90 烏桓 俗貴兵死 斂屍以棺 有哭泣之哀 至葬則歌舞相送 肥養一犬 以彩繩纓牽 并取死者所乘馬衣物 皆燒而送之 言以屬累犬 使護死者神靈歸赤山 赤山在遼東西北數千里 如中國人死者魂神歸岱山也 敬鬼神 祠天地日月星辰山川及先大人有健名者 祠用牛羊 畢皆燒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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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은 적령으로 떠나니, 호송견에 의지하여 사특함을 물리쳤다. 자료번호 : hw.k_0002_0020_0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