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가 변방에 출진하여, 9대째에 국경을 넒힐 것을 증험하였고,

『후한서』에 다음과 같이 전한다. “건무 25년(49), [호한야선우는] 좌현왕 막을 보내어 병사 만여 인을 거느리고 북선우의 아우인 욱건좌현왕을 공격하게 하여 그를 생포하였으며, 또 북선우가 직접 관장하는 [군대를] 격파하였다. 아울러 그 무리 만여 인과 말 7천 필, 소와 양 10만 두를 얻었다. 북선우가 놀라고 두려워서 천 리나 퇴각하였다. 처음에 황제가 만든 전차는 여러 마리의 소에 멍에를 멜 수 있었으며, 위에는 망루를 만들었는데, [이를] 변경 새의 주변에 배치하여 흉노를 막게 하였다. 당시 사람들이 보고서 혹자는 서로 일러 다음과 같이 말했다. ‘참언에 한이 9대에 이르면 북쪽 오랑캐의 땅 천 리를 물러나게 한다고 하였으니 아마도 이것을 말하는 듯하구나.’ 이때에 이르러 과연 땅이 확장되었다.”

 

• 참고

『後漢書』 卷89 南匈奴　二十五年春 遣弟左賢王莫將兵萬餘人擊北單于弟薁鞬左賢王 生獲之 又破北單于帳下 幷得其衆合萬餘人 馬七千匹牛羊萬頭 北單于震怖 卻地千里 初 帝造戰車 可駕數牛 上作樓櫓 置於塞上以拒匈奴 時人見者或相謂曰 讖言漢九世當卻北狄地千里 豈謂此邪 及是 果拓地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