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저촌(嶺底村)은 통구령(通沟嶺) 아래에 있고, 동쪽으로는 사하(沙河)와 접해 있으며, 강물은 방향을 바꾸어 흘러간다. 마을 쪽과 마을 북쪽은 통구령(通沟嶺)에 인접해 있다. 동쪽은 사하변(沙河邊)의 좁은 길(협곡통도(峽谷通道))이고, 서쪽은 여러 산들이 늘어선 험준한 봉우리이며, 이곳에서 동북쪽으로 2,5km 떨어진 곳은 바로 통구령산성(通沟嶺山城)이다.

통구령요새(通沟嶺要塞)는 이 산등성의 남쪽에 있는데, 북쪽 기슭으로 올라가서 산등성이에 이르면, 두 개의 계단식 구조물이 있고, 산등성이 남쪽에는 해자가 있다.

통구령요새(通嶺要塞)는 발해시기의 요새터이다. 통구령요새(通嶺要塞)는 중국의 길림성(吉林省) 돈화시(敦化市) 사하교향(沙河橋鄕) 영저촌(嶺底村) 서산(西山) 위에 위치한다. 영저촌의 서쪽과 북쪽은 통구령(通沟嶺)과 이어져 있다. 마을의 남쪽은 평평하고 넓게 펼쳐진 하곡지대(河谷地帶)인데 반해 통구령은 산세가 매우 가파르며 해발은 600여m에 이른다. 그 산등성이에 통구령요새가 있다. 통구령요새에서 동북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통구령산성(通嶺山城)이 있다. 통구령요새는 통구령산성에 속한 전방초소로, 서남쪽에서 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방어시설로 여겨진다. 통구령요새에는 두 개의 계단식 구조물이 있고, 그 남쪽에는 길이가 250m, 너비는 1m 정도의 해자(垓字)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