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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코프이토 절터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발해
  • 원소장처
    연해주 우수리스크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생활
규모
둘레: 절터와 테라스 22,000㎡
유적개관
말발굽으로 불리는 언덕의 정상부에 위치해 있다.
참고문헌
국립문화재연구소, 연해주의 문화유적1, 2006
해설
연해주 우수리스크 지구(Уссурий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크로우노프카 마을에서 서쪽으로 2.3㎞, 크로우노프카 강과 파블리노프카 강의 합류점에서 북동쪽으로300m 떨어진 높이 73.8m의 야산의 평탄한 정상부에 위치한다.
1956년 극동 고고발굴조사팀의 단장인 A.P. 오클라드니코프가 처음 발견하고, 1958년 E.V. 샤프쿠노프의 본격적인 조사에서 사원지와 주거지, 석제담장 등이 발견되었다. 1990년대에 3차례에 걸쳐 전면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했다(1993∼1995년).
사원지 평면 형태는 정방형에 가깝고 면적은 30㎡(6×5m)이다. 불당의 기초부는 현무암 판석을 각각 촘촘히 짜 맞추어 축조한 양상이다. 바닥면은 판석을 편평하게 깔아 쌓아 올렸고, 기둥을 받친 납작한 주춧돌이 3개씩 3열이 확인된다. 입구는 북쪽에 길이 1.2m, 너비 0.45m의 현무암 판석 3개로 계단을 형성했고 계단 양쪽은 둥근 현무암 석재를 쌓아 보강했다. 남쪽에는 대지 기초부가 삭평되어 있는데 사원지와 관련이 없는 다른 출입시설로 판단된다.
사원지 북쪽과 동쪽지역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고 남쪽과 서쪽은 아래로 급경사를 이루고 있다. 입구 맞은편 가장자리를 따라 15m마다 현무암의 판석들이 깔려 있는데 문을 세우기 위한 기초석일 가능성이 높다. 입구 앞과 마당 돌담을 따라서 기와 무더기가 발견되어 돌담 위에 목책을 세우고 그 위를 기와로 덮었을 가능성이 높다. 입구 서쪽 2m 지점에서 반수혈 주거지 1기가 발견되었는데, 화덕자리가 있고 바닥에는 현무암 판석을 깔았는데 발굴자의 의견으로는 지상부분은 겉에 흙반죽을 바른 갈대 엮음으로 처리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불당의 문지기가 거주했던 장소로 추정된다. 이러한 발해의 반수혈 주거지는 입구의 구조를 기준으로 하여 입구가 벽에 시설된 것과 곁방 형태로 되어 있는 두 개의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면적은 평균 10㎡이다. 바닥은 낮은 것이 0.4m이고, 가장 깊은 것은 1.35m로 평균 1m 정도의 생토층을 파고 들어가 조성하였다. 돌로 쌓은 화덕자리는 입구 가까이에 위치하며 주거지 외부 측면을 따라 기둥구멍들이 위치하는 형태를 띠고 있다.
유물로는 암키와, 수키와, 착고기와(着固瓦)를 포함해 토기류, 철제방울, 청동상이 출토되었다. 연화문와당은 주변에 연주문이 돌아가고, 암키와는 내면에 거친 포목흔(布目痕)과 외면 끝단에 지두압흔(指頭壓痕)이 확인된다. 유적의 시기는 대체로 8~10세기경으로 편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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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프이토 절터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150_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