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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마두리유적

  • 저필자
    표영관
  • 시대
    구석기-원삼국시대
  • 위치
  • 원소장처
    경기도 평택시 서탄면 마두리 194-9, 194-6 일대
  • 시대
    고구려
  • 유형
    생활
입지
평택시 서탄면 마두리 194-9번지 일원의 공장 신축부지
유적개관
한국문화유산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된 유적으로, 구석기시대, 원삼국시대~조선시대의 수혈 유구 등이 확인되었다. 그 중 수혈 6에서 어깨에 횡침선대 사이에 점열문이 시문된 흑색 고구려 호 1점이 출토되었다. 기벽에 일부 타날 흔적이 남아있고, 구연부의 형태로 볼 때 5세기 중후반에 해당한다.
출토유물
* 흑색 호
참고문헌
약보고서, 2008
해설
2008년 평택 서탄면 마두리 194-9번지에서 공장을 신축하기 위한 부지 공사 중 유물이 출토되어 한국문화유산연구원에서 구제 발굴하였다.
마두리는 진위천과 황구지천이 만나는 합류부에 위치하며, 서탄면 지형이 말머리를 닮았다하여 마두리라는 지역명이 되었다 전한다. 현재 수챙이들·서받이들·새들·높들이들 등으로 불리며 경작이 용이한 자연지형으로, 발굴조사 결과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광범위한 기간 동안 거주지역으로 이용되었음이 확인된다.
하부층에서는 찍개, 몸돌, 격지, 긁개, 홈날, 여러면 석기, 몸돌 등의 구석기 유적이 주로 발굴되었다.
주거 유적과 더불어 원삼국시대 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토광묘 3기가 확인되었다.
23호 토광묘에서는 마형대구(馬形帶鉤) 1점, 철부(鐵斧) 1점, 철겸(鐵鎌) 1점, 목걸이 1식 등이 출토됐다.
28호 토광묘에서는 향로형 토기인 유개대부호(有蓋 臺附壺), 철검, 철모, 철겸이 각각 1점씩, 철촉이 3점, 목걸이 1식이 출토되었다.
30호 토광묘에서는 연회색 연질 토기 1점이 확인됐다.
다양한 철기 유물이 출토된 것도 이채롭지만, 특히 마형대구가 이 지역에서 출현한 것은 이전에 없었던, 매우 의미 있는 성과이다.
말모양의 허리띠 고리인 마형대구는 1918년 경상북도 영천시 어은동 유적에서 발견된 것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약 150여점 이상이 출토되었으며 발굴 조사된 유적의 수도 약 30여 개소에 이른다. 어은동 유적의 마형대구는 그 중 시기가 가장 빠르고, 중국 전한(前漢)시대의 거울과 유사한 거울이 동반 출토되어 기원을 전후한 시점에 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런데 마형대구는 남한강, 금강 주변, 그리고 경주와 경산, 낙동강 하류에서만 출토되어 그 범위가 한반도 중서부, 동남부 지역에만 국한되어 있었는데, 마두리유적에서 유물이 마형대구가 출토되면서 그 편년과 출토범위, 유물의 성격도 수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발굴조사의 진행에 따라 서해로 유입되는 안성천, 그 지류인 황구지천, 곡교천 등 주변의 경기도 지역, 충청북도 일원에서도 발굴이 급증하고 있으며, 충청북도 연기군 응암리 유적에서는 무덤과 집자리에서 23점이 대량으로 출토되기도 했다.
마두리유적에서 출토된 마형대구는 말의 어깨와 배, 엉덩이 부분에 음각 선으로 마구(馬具)를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영천 어은동 출토품과 표현방식이 유사하다,
마형대구는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수입하였거나 혹은 위세품(威勢品)으로 제작하여 지방관리에게 중앙에서 하사한 것으로 이해되는데, 마두리유적의 지역적 특성과 평택지역의 원삼국시대 시대상을 조망하는데 매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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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리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2_0030_0020_003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