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현 대도령향 신개촌 동쪽 150m 떨어진 신개-번영 도로의 북쪽 산기슭에 위치

1985년 조사 당시 7기의 석실봉토분을 확인하였다. 원래는 20여기가 분포하였다고 한다.

「文物地圖集」

신개촌 고분군은 중국 길림성 통화시 통화현 대도령향 신개촌의 동쪽 12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 고분 유적이다. 신개고분군이라고도 한다. 고분의 남쪽 4m 떨어진 지점에 도로가 있다. 남쪽 200m 떨어진 지점에는 고려묘자하가 서에서 동쪽으로 흐른다. 원래는 약 20개의 무덤이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1985년 통화현문물보사대(通化縣文物普査隊)가 이곳을 조사할 당시에는 7개의 고분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이 무덤들 역시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1호 무덤은 봉토돌방무덤인데 널방의 천정석은 한쪽으로 옮겨지고 북쪽으로 반만 남아 있다. 2호 무덤은 봉토는 낮지만 외관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3호 무덤은 천정석만 남아 있다. 4호분은 널방의 기초만 남아 있다. 5호분은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편이다. 봉토돌방무덤으로 널길에 진흙이 채워져 있다. 6, 7호 무덤은 파괴가 심해서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다. 무덤의 형식이나 구조로 볼 때 고구려 시대의 무덤으로 추정되지만 확실한 근거는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