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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일산 선사 유적

  • 저필자
    오용제
  • 날짜
    1991
  • 시대
    구석기-초기철기
  • 위치
  • 원소장처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송포동, 주엽동
  • 시대
    상고사
  • 유형
    복합
입지
일산 신도시 개발지역에 대한 지표조사에서 확인된 넓게 발달된 토탄층에 대한 발굴조사가 1991년 5월에서 8월까지 한국선사문화연구소, 충북대학교 조사단, 단국대학교 박물관, 성균관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실시됨.
유적개관
토탄층은 갈색층(대화리층)과 검은층(새말층)의 두 층으로 쌓여있었다. 대화리층에서 볍씨, 과실류 열매, 나무 화석들이 많이 나와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기원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성과를 올렸다. 대화리층은 바닷물의 영향으로 생긴 늪지 환경에서 쌓인 것이다. 새말층은 대화리층 윗층으로 우리나라 초기철기시대를 대표하는 점토대토기들이 많이 출토되었다. 점토대토기는 그 동안 서기전 3세기 무렵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왔었다. 그러나 이 일산 유적에서 서기전 7세기 전의 연대가 나와 우리나라 철기시대의 연대문제를 새롭게 보게 되었다. 또한 일산 일대에는 제4기에 쌓인 고토양층이 넓게 발달한 것을 확인하였다. 고토양층에서는 구석기시대 사람들이 만들어 썼던 뗀석기들이 여러 지역에서 드러났다. 일산 유적의 발굴 결과, 이 일대에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를 거쳐 철기시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살았음을 알게 되었다.
출토유물
* 점토대토기, 석기류 등
참고문헌
「자연과 옛사람의 삶」, 한국선사문화 연구소, 1992
해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대화동, 송포동, 주엽동 일대, 현재의 일산신도시에 위치한다.
일산신도시 건설을 위해 이루어진 지표조사에서 넓은 범위의 토탄층이 확인되어 1991년, 한국선사문화연구소, 충북대학교, 단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유적에서는 특별한 유구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시기별로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토탄층 하부에서 다량의 구석기시대 뗀석기가 확인되었으며, 토탄층에서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가 아래층에서 확인되었고, 초기철기시대 점토대토기, 쇠뿔모양손잡이[우각형파수(牛角形把手)] 등이 위층에서 여럿 출토되었다. 일산 토탄층 유적에서는 토탄층 자체에 대한 방사성탄소연대측정을 비롯하여 꽃가루(花粉) 분석, 규조류 분석 등이 이루어졌으며, 볍씨가 일부 발견되어 선사시대 농경과 관련된 자료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 외 토탄층과 토탄층 내부에서 확인된 고목재를 보존처리하여 전시하는 등 1990년대 당시로서는 드물게 자연과학적 방법을 동원하며 발굴조사 이후 보존처리나 전시까지 고려하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또한 발굴조사를 통하여 일산 지역 일대에서 구석기시대부터 신석기시대를 거쳐 초기철기시대에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사람들이 살았음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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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선사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1_0030_0020_003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