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루 토성 및 유물산포지
입지
성모루 토성은 464번 국도를 타고 토교저수지 방향으로 가다 큰점말이 있는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한탄강을 건널 수 있는 도로가 나오는데, 한탄강을 배후로 하고 이곳에 토성이 위치한다. 한탄강이 휘감아 돌아 마치 혀처럼 돌출한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한탄강은 성의 남쪽을 돌아가고 있으며, 남쪽으로 돌출한 잘록한 지형상의 특징을 이용하여 북쪽의 한 면만을 막아 성으로 사용하였다. 이 성은 마을 주민들에 의해 성머리라고도 불리우며 임진왜란 때 혹은 궁예가 철원에 도읍을 정한 후 군사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군마사육장을 만들기 위해 장방형의 토성을 쌓고 군마사육과 훈련을 하던 곳으로 전한다. 성의 형태는 일자형으로, 혀처럼 돌출한 지형을 이용해 혀의 뿌리에 해당하는 지점을 일자로 막고 있다. 현재는 성벽의 서쪽 끝부분이 도로가 나면서 절단되어 있고, 이곳에 성벽의 단면이 노출되어 있다.
유적개관
타날문토기편, 경질무문토기편 등
출토유물
* 육군사관학교 육군박물관, 「강원도 철원군 군사유적 지표조사 보고서」, 1996, p.121-131/국립문화재연구소, 「군사보호구역 문화유적 지표조사 보고서 강원도편」, 2000, p.159~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