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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브이소코예 유적

  • 저필자
    방민규((재)고려문화재연구원)
  • 시대
    발해(8∼10세기)
  • 원소장처
    연해주 체르니곱카 지구
  • 시대
    발해
  • 유형
해설
연해주 체르니고프카 지구(Черниговский район, Приморский край) 비소코예 마을에서 일리스타야강 오른쪽 강변의 북서쪽으로 4㎞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돌고마 호수가 북쪽에 접하고 있다. 평지에 위치하며 평면 형태는 길이방향이 북서쪽인 직사각형이다. 규모는 200×180m,전체면적은 36,000㎡이다.
1981년 V.A. 호레브가 처음으로 확인하였고 1986년 O.S. 갈락티오노프에 의해 지표조사가 된 유적이다. 최근에는 2006년 추가조사가 실시되었다.
호수에 접한 동쪽 성벽은 완전히 훼손되었다. 이를 통해 성벽의 절개 면이 들어났는데 축조 방식을 살펴 볼 수 있다. 성벽은 사질토로 내부를 채우고, 상단은 크지 않은 돌로 덮는 식으로 축조했다. 북동쪽 모서리는 크지 않은 궁형으로 성벽이 돌아가고 있다. 북벽에서 길이 8m인 방형의 시설물이 확인된다. 남서쪽 모서리에서 남벽을 따라 해자(垓字)가 돌아가고 있는데, 너비는 2m, 깊이는 0.4m 미만이다.
저수지 쪽 해자는 6~7m 너비로 넓어진다. 북쪽으로는 성벽을 따라 오래된 하상이 지나는데, 서면에서는 해자 시설이 확인되지 않는다. 문지(門止)는 남쪽 성벽 중앙에서 확인되며 너비 5m이다. 문지 근처에는 해자시설이 확인되지 않는다. 남벽의 높이는 1m이다.
수습된 유물은 회전판으로 성형한 토기편과 동물 유체(遺體)이다. 토기편은 점토질 태토에 작은 석립이 혼입되었으며, 기벽 두께는 0.4∼0.6㎝이다. 색조는 회색, 갈회색, 암회색이고 소성상태는 양호하다. 동체부에는 약하게 돌대가 돌아간다. 구연부는 외반(外反, 바깥쪽으로 구부러진 형태)하고, 내외면에 나무판으로 물손질한 흔적이 보인다. 구연부에 돌대가 부착되어 외반하는 것도 있다. 돌대의 상하로 움푹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기벽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기벽에는 마연 흔적이 있고, 횡침선문이 돌아간다. 유물로 보아 유적은 8~10세기 발해시기로 편년된다.
호수가에 노출된 문화층에서는 녹아버린 도기와 쇠똥[slag, 철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찌꺼기]들이 다수 발견되었다. 이런 유물들의 성격으로 보아 금속 가공과 관련된 생산복합체가 자리 잡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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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이소코예 유적 자료번호 : isea.d_0003_0040_0020_0160_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