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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고대문화유산

마선구682호묘

麻線682號墓/JMM682
  • 저필자
    김지영(숙명여자대학교)
  • 날짜
    2004-2005
  • 시대
    고구려
  • 원소장처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마선향(吉林省 通化市, 集安市 麻線鄕)
  • 시대
    고구려
  • 유형
    무덤
입지
마선구고분군 건강구역 마선하 오른쪽 기슭의 평지 위에 있다.
유적개관
계단적석총으로, 전실묘이다. 평면은 대체로 방형을 띠는데, 네 변의 길이는 같지 않다. 북쪽과 동쪽변은 20m, 남쪽변은 20.5m, 서쪽변은 22m, 잔고는 4.2m이다. 고분은 현재 3단의 계단이 남아있는데, 계단은 가공이 일정치 않은 화강암 석재로 쌓아올렸다. 고분 정상부에는 동서로 길이가 6m, 남북으로 폭이 5m, 깊이가 1.5m 정도로 오목하게 패인 구덩이가 있는데, 묘실자리로 추정된다. 수혈 주변에는 다량의 회색 벽돌과 기와조각들이 널려있다. 벽돌은 대부분 승문이며, 벽돌의 길이는 0.32m
*0.16m
*0.06m이다. 집안 지역에서 확인되는 전실묘는 현재까지 우산3319호묘와 마선682호묘 두 곳뿐이다.
참고문헌
『集安高句麗墓葬』, 2007
해설
마선구 628호묘는 중국 길림성 통화시 집안시 마선향 건강촌에 위치한다, 이곳은 마선고분군이 있는 곳인데 마선하 서쪽 평지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고분 동쪽으로 약 20m 떨어진 곳에 마선하가, 남쪽으로 약 50m 떨어진 곳에는 JMM0681호 무덤, 북쪽으로 약 60m 떨어진 곳에는 JMM0684호 무덤, 서쪽으로 약 55m 떨어진 곳에는 JMM1073호 무덤이 위치한다. 2004년~2005년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이전에 조사했던 기록이 없다. 이 시기 집안의 고구려 유적을 전면 재조사하면서 정리되었다.
마선구 628호묘는 계단식 돌방무덤이다. 평면은 사각형이고 북변과 동변의 길이는 20m, 남변은 20.5m, 서변은 22m이다. 계단은 잘 다듬어지지는 않은 화강암으로 만들었다. 현재는 3층의 계단이 남아 있다. 1층 계단에 쌓은 돌은 3-5단으로 고르지 않지만 비교적 큰 돌로 쌓았다. 가장 큰 돌의 길이는 2.9m이다. 1층 계단의 높이는 2.1m이다. 2층 계단은 1층 계단 위에 1.6m 들여서 만들었고 3단을 쌓았다. 2층 계단의 높이는 1.3m이다. 3층계단은 2층계단 위에 1.3m 안으로 들여서 쌓았다. 1층 계단은 1단 남아 있고, 많이 훼손된 상태이다. 1층 2층 계단에 비해서는 작은 돌을 사용하였다. 무덤 꼭대기에 동서 6m, 남북 5m, 깊이 1.5m 정도의 함몰갱이 있는데, 이곳에 널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함몰갱의 주변에는 대량의 회색 전돌과 암키와, 수키와의 부서진 편들이 발견되었다. 전돌은 널방을 쌓는데 사용된 것이다. 암키와와 수키와는 대부분 무늬가 없지만 기와의 안쪽에는 거칠게 문지른 흔적들이 발견된다.
마선구 628호묘는 무덤의 구조, 만드는 방법, 널방의 상황들로 볼 때 이웃한 JYM3319호묘와 상당히 비슷하다. 현재까지 통구의 고분군들 가운데 무덤에 전돌을 사용한 것은 이 두 무덤 뿐이다. 집안 지역의 고분에서는 상당히 특이한 무덤이라고 할 수 있다. 무덤이 만들어진 시기를 추정하는 데에는 JYM3319호묘의 시기와 비슷한 것으로 보고 그 시기는 4세기 중엽일 것이라는 견해가 제시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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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선구682호묘 자료번호 : isea.d_0002_0010_0060_0040_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