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토시가 시모쓰케노카미에게 영지를 준 일
一 (十三) 요시토시(義智)님주 001이 시모쓰케노카미(下野守)주 002에게 영지를 준 것은 틀림없는 일, 단 영지대장을 쓴 사람은 우치노 간자에몬(內野勘左衛門)이고 그때의 사자는 오우라 곤자에몬(大浦權左衛門)이라고 부교(奉行)들이 시치에몬(七右衛門)에게 말했다. 그런데 같은 해 4월 그믐날 등성(登城)해서 부교(奉行)들에게 또 말씀드리기를, “번주님께서 어제 이해하신대로 하나하나 전부 지당하게 여깁니다. 그런데 전후(前後)를 생각하지 않고 들은 것을 전하여 면목 없는 상황이 되니 어쩔 수 없습니다. 어떻든 간에 쇼군께서 결정하시기에 달려 있습니다.”고 아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