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원리석실분
입지
평안남도 룡강군 애원리 만상마을의 높지 않은 능선에 고분군이 분포한다.
유적개관
애원리 고분군은 당초 6기가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훼손되었다. 발굴조사된 고분의 경우 연도와 현실로 이루어진 반지하식의 단실묘이다. 현실은 길이 2.3m, 너비 1.5m, 높이 2.15m의 규모이며 회로 미장하였다.
출토유물
* 토기편, 철정 6
참고문헌
「조선고고학전서」31, 2009
해설
평안남도 룡강군 애원리 만상마을의 높지 않은 능선에 고분군이 분포한다. 애원리 고분군은 당초 6기가 확인되었는데, 대부분 훼손되었다. 발굴조사된 고분의 경우 직경 15m, 높이 2m로 널길[연도(羨道)]와 널방[현실(玄室)]로 이루어진 반지하식의 단실묘이다. 널길[연도(羨道)]는 남벽에서 동쪽으로 치우쳐서 이어져 있다. 천장은 평천장이고 바닥에는 회미장을 하였으며 바깥으로 나가면서 점차 넓어진다. 길이 1.6m, 너비 0.75(안쪽) 및 1.1m(바깥쪽), 높이 1.02m이다. 널방[현실(玄室)]은 장방형으로 길이 2.3m, 너비 1.5m, 높이 2.15m의 규모이다. 벽은 회로 미장하였고 천장은 평행삼각고임 형식을 갖추고 있다. 바닥에는 회와 진흙, 석비레를 섞어서 다진 다음 그 위에 5cm 두께로 숯을 펴고 회칠을 하였다. 관대나 다른 시설은 확인되지 않는다. 유물로는 쇠관못과 회색도기조각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