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리고분군
加庄里古墳群
입지
평안남도 대동군 가장리 봉래산 남쪽 산자락의 평야가 바라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
유적개관
1956년 조사된 석실봉토분으로, 벽화가 있다. 연도, 전실, 용도, 후실로 이루어진 이실묘이다. 전실은 천장부가 셋으로 나뉘었는데, 천장 구조는 세 칸 모두 평행삼각고임이다. 연도는 길이 1.8m, 너비 1.3m, 높이 1.86m이며, 전실은 길이 1.8~2m, 너비 4.1m, 높이 3.31m이며, 용도는 길이 1.11m, 너비 1.97m, 높이 1.75m이며, 후실은 길이 2.87~2.95m, 너비 2.8m, 높이 3.31m이다. 남쪽과 북쪽에 관대가 1개씩 확인되었다. 벽화는 회를 바르고 그 위에 벽화를 그렸으나 회벽이 떨어져나가 벽화내용을 알기 어렵다. 후실에는 연꽃봉우리와 거치문, 용무늬가 일부 보인다. 벽화의 주제는 생활풍속으로 추정되며, 고분의 구조 및 벽화구성 등을 볼 때 5세기 전반의 고분으로 판단된다.
출토유물
* 순금제 심엽형장식 2점, 은판 장식 1점, 은제 나선형장식 1점, 관정 18점, 목관 잔편, 두개골 1점
참고문헌
평안남도 증산군 가장리벽화고분 정리간략보고, 문화유산,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