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구하를 따라 위치

통구고분군의 마선구 고분군의 최북단에 위치한 고분군으로, 마선구고분군과 동일한 무덤군이나 1966년 통구고분군 측량 당시부터 누락되었기 때문에, 2005년 조사 당시 석묘자묘군으로 명명하게 되었다. 40기가 분포하고 있다. 계단식적석총이 다수 분포하고 있으며, 기단식적석총, 석실봉토분 등이 있다.

「集安高句麗墓葬」, 2007

집안시 마선구고분군의 최북단에 위치한 고구려 고분군이다. 원래는 마선구고분군과 동일 고분군인데 1966년과 1997년 조사시에 누락되어 그 후 잠정적으로 석묘자고분군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40여기의 고분이 확인되는데 상태가 양호한 38기에 대하여 편호가 되었다. 1호분은 고분군의 최북단에 위치하는 데 규모가 비교적 커서 석묘자 1호대묘라도 불린다. 2호분은 남북길이 14m, 동서너비 12m정도의 장방형 평면을 지닌 계단적석총으로서 잔존 높이는 3층의 3m이다. 고분에는 비교적 큰 화강암과 산돌을 다듬어 사용하였는데, 1층에는 길이 0.6m, 너비 0.4m, 높이 0.4m 정도의 돌을 사용하였고, 2층과 3층에는 길이, 너비, 높이가 0.5m정도인 돌을 사용하였다. 매장주체는 석곽이다. 3~7·9~19·24·25·27·31·32·38호분도 계단적석총인데 재료는 공통적으로 가공한 화강암과 산돌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 3·9·25·38호분만 장방형이고 나머지는 모두 정방형인데 그 중 9호분은 연접분이다. 한편 20~23호분, 26호분, 28~30호분, 33~37호분은 봉토분이다. 봉토분은 평며이 대부분 원형이고 22호분만 타원형이다. 매장주체를 알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은데 22호분은 쌍실묘, 36·37호분은 횡혈식석실을 매장주체로 삼은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