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회랑_동벽_출행도_상세_종치는 병사
안악3호분 동측 회랑 동벽의 출행도 중간에 등장하는 악대들 가운데 종을 치고 있는 악대의 모습이다. 두 사람이 종이 달린 나무 자루를 어깨에 메고 걸어가는 상태에서 종을 칠 수 있도록 특별히 고안되었다. 종 바로 뒤편에는 끝이 뭉툭한 채로 종을 치는 모습이 보인다. 종 위에는 태양으로부터 종을 보호하기 위한 산개(傘蓋)가 설치되었다.
종을 메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우선 머리에는 건(巾 : 고대 모자의 한 종류로, 천으로 머리를 감싸고 뒤에서 묶었음)을 둘렀다. 건은 주로 고구려 시대에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시종들이 썼던 모자였지만, 귀족계급들도 야외활동을 하거나 수렵(狩獵 : 사냥)을 나갈 때에는 활동성이 뛰어난 건을 착용하였다. 상의(上衣)로는 저고리를 입었는데 허리에는 띠를 둘렀다. 하의로 입은 바지는 무릎 아래의 종아리 부분을 천으로 따로 묶어 단단하게 고정시켰다.
종을 메고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살펴보면, 우선 머리에는 건(巾 : 고대 모자의 한 종류로, 천으로 머리를 감싸고 뒤에서 묶었음)을 둘렀다. 건은 주로 고구려 시대에 신분이 낮은 사람이나 시종들이 썼던 모자였지만, 귀족계급들도 야외활동을 하거나 수렵(狩獵 : 사냥)을 나갈 때에는 활동성이 뛰어난 건을 착용하였다. 상의(上衣)로는 저고리를 입었는데 허리에는 띠를 둘렀다. 하의로 입은 바지는 무릎 아래의 종아리 부분을 천으로 따로 묶어 단단하게 고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