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무역에 관한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나가사키 근무자를 쓰시마에 파견함
메이와(明和)주 001 8년 신묘년(辛卯年, 1771) 12월, 조선 무역에 관한 사항을 전달하기 위해 나가사키(長崎) 지역의 근무자 두 사람을 쓰시마에 파견함에 따라 고후신야쿠(御普請役)주 002 한 사람이 동행하도록 지시받아, 안에이(安永)주 003 원년 임진년(壬辰年, 1772) 3월에 그 사항과 관련해 쓰시마 노카미(對馬守)주 004 요시나가(義暢)주 005 및 고칸조부교(御勘定奉行)주 006·나가사키부교(長崎奉行)주 007
각주 007)
에게 통지서를 발행하였다.나가사키부교(長崎奉行) : 에도 막부의 관직 중 하나. 나가사키부교의 집무소가 나가사키부교쇼(長崎奉行所)이다. 나가사키 부교는 로주(老中) 직속의 온고쿠부교(遠國奉行: 지방의 막부 직할지의 정무를 담당하던 부교의 총칭)이다. 막부 직할지인 나가사키의 조세이(町政)는 물론 외교ㆍ통상ㆍ사법ㆍ해방(海防)의 임무 외에 서국 다이묘(西國大名)의 감시 임무도 겸했던 요직이었다. 나가사키부교는 원칙상 하타모토(旗本) 중에서 임명되었고, 지위와 권한이 막대하여 모든 하타모토들이 탐을 내는 요직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엽관활동(獵官運動)도 치열했고, 뇌물이 횡행하기도 했다.(『官職と位階』, 『役職読本』)
- 각주 001)
- 각주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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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주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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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 007)
나가사키부교(長崎奉行) : 에도 막부의 관직 중 하나. 나가사키부교의 집무소가 나가사키부교쇼(長崎奉行所)이다. 나가사키 부교는 로주(老中) 직속의 온고쿠부교(遠國奉行: 지방의 막부 직할지의 정무를 담당하던 부교의 총칭)이다. 막부 직할지인 나가사키의 조세이(町政)는 물론 외교ㆍ통상ㆍ사법ㆍ해방(海防)의 임무 외에 서국 다이묘(西國大名)의 감시 임무도 겸했던 요직이었다. 나가사키부교는 원칙상 하타모토(旗本) 중에서 임명되었고, 지위와 권한이 막대하여 모든 하타모토들이 탐을 내는 요직이었다고 한다. 따라서 엽관활동(獵官運動)도 치열했고, 뇌물이 횡행하기도 했다.(『官職と位階』, 『役職読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