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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장 근대한국문서

№ 24.

람즈도르프 백작이 시종무관장 알렉세예프에게 발송
 
전문.
 
1904년 1월 13일, 상트 페테르부르크.
 
1월 3일자 전문을 수신했습니다. 본 전문에서 각하께서는 일본의 대안과 관련하여 어떤 결정을 내리기 이전에 극동에서의 전반적인 정치적 상황과 관련하여 한국 문제를 전면적으로 토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표명하셨습니다.
귀하의 신뢰할 만한 견해에 따르면, 러시아와 일본 간의 관계가 최고의 수준에서 첨예화되어 있고 도쿄 정부가 과민한 긴장상태로 우리의 마지막 수정 대안을 기다리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아래와 같은 실로 본질적인 문제와 관련하여 어떤 결정이 러시아의 이익에 가장 상응할 것인가를 알아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1. 현재 러시아와 일본 간에 논의되고 있는 이견이 우리의 요구에 변화를 주지 않고 원안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본과의 무력 충돌의 위험마저 감수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
2. 첫 번째 질문에 대해 확정적 답변을 구한 경우에도 우리들은 현재의 위험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다 소모해버리기 위해서 어찌되었든 협상을 지속해야 하는가?
3. 만약 협상의 지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일본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런 방식으로 일본이 극동 지역에서 공격적인 평화 위반자가 되는 것이 러시아를 위해서 모든 면에서 유익하지 못한가?
4. 일본인들이 원하고 있는 의미에서 협약 내용의 변경이 러시아의 위엄이라는 문제에 저촉된다고 보면, 우리들이 평화적 선언이나 의지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경쟁 중에 있으면서 우리의 사활적 이익에 의해 야기된 것이 아닌, 일본과의 무력 충돌로부터 직접적인 이익을 받게 될 그런 열강의 적대적 영향력에 굴복할 경우, 이 협약이 최대한의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가?
5. 여타 열강들과의 성가신 분규를 피하기 위해 전문으로 제가 귀하에게 전달했던 문제, 즉 최근 중국과 체결하여 비준을 받은 조약으로 각 열강들이 만주에서 획득한 권리와 특권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우리가 작성 중인 대일(對日) 협약안에 위의 것에 상응하는 조건을 포함시키는 것과 관련된 문제를 현 시점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마지막으로,
6. 무한정 논쟁 상태로 남겨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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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자료번호 : kifr.d_0004_0210_0540_0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