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오룡동 유적
입지
1993년 목포대학교박물관에서 발굴조사 시행.
유적개관
3지구로 나누어 발굴조사를 시행한 결과, 주거지와 가마, 고려~조선시대 건물지 흔적이 확인되었음. 유적은 구릉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릉 아래에 곧바로 충적지와 배후습지가 펼쳐져 있어 당시의 생업기반인 농경생활에 적합한 환경임. 주거지는 특징에 따라 크게 3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제1유형은 평면의 형태가 원형이 며, 제2유형은 벽에 붙어서 돌아가는 도랑이 있는 주거지로 비교적 작은 점이 특징임. 제3유형은 도랑이 없고 규모가 2유형에 비하여 큰 편임. 발굴조사 지역의 북쪽에 1유형과 2유형이 주를 이루고, 남쪽으로 가면서 3유형이 나타나는 양상이 보이는데, 이러한 변화는 당시 주거지 집단의 공간변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로 생각됨.
출토유물
* 석촉, 방추차, 적갈색연질토기, 회색연질옹, 호형토기, 옹형토기, 시루편 등
참고문헌
「광주 오룡동 주거지 발굴조사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