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에 5점의 청동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모두 제53구역의 제1건축면에 속하는 제2~3인공층에 놓여 있었다. 그중의 3점은 청동 띠꾸미개편이다. 청동 띠꾸미개 2점은 섹터 1의 제2인공층을 조사할 때에 출토되었다. 붸(В)-3'방안에서 출토된 띠꾸미개(No. 7, 레벨 -145cm)는 약간 넓어지는 방형의 형태를 하고 있다. 이 띠꾸미개에는 4개의 심봉과 상형의 투공이 남아 있다(도면 375, 376). 크기는 29×28mm이고, 주연부의 높이는 5mm, 두께는 2mm, 토공의 길이는 19mm이다. 약간 손상된 상태이다. 두 번째의 띠꾸미개는 붸(В)-3방안에서 발견되었다(No. 8, 레벨 -152cm). 이 유물은 크기가 작고 타원형이며, 2개의 심봉이 잔존한다(도면 377, 378). 크기는 12×9×3mm이다. 다른 1점은 상형의 띠꾸미개로서 제3인공층을 조사할 때에 엘(Л)-2방안에서 출토되었다(No. 28, 레벨 -161cm)(도면 538, 539). 이 유물에는 2개의 심봉과 철제 받침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띠꾸미개의 크기는2 0×22×2mm이다. 이 3점의 청동 띠꾸미개와 동일한 모양의 띠꾸미개들이 이미 크라스키노 성의 다른 발굴구역들과 극동 중세 유적들에서 발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