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환경
독도의 생태계
독도에는 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 해조류(海鳥類) 대집단이 번식하고 있고, 철새들의 중간 휴식지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하여 1982년 문화재보호법상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해조류번식지]로 지정하였다. 1999년에는 천연기념물 제226호 [독도천연보호구역]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였다. 또한 환경부는 자연환경이 우수하고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도서의 경우, 특정도서로 지정하여 특별한 관리를 하고 있는데 독도를 '특정도서'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환경부 고시 제2000-109호)
동물
독도에는 야생 포유류가 서식하지 않는다. 다만 독도경비대에 삽살개가 살고 있다. 독도의 야생동물로는 크게 조류와 곤충류 두 부류가 있다. 독도에는 괭이갈매기, 바다제비, 슴새를 비롯하여 황조롱이, 물수리, 노랑지빠귀, 흰갈매기, 흑비둘기, 까마귀, 딱새 등 22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독도에 살고 있는 곤충으로는 잠자리, 집게벌레, 메뚜기, 파리, 나비, 딱정벌레 등이 있는데, 그 중 딱정벌레목에 속한 곤충이 전체의 27.5%를 차지하고 있다.
식물
독도는 독특한 지형과 지질 때문에 토양층이 발달하지 않았다. 또 경사가 급한 까닭에 많은 강수량에도 불구하고 수분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도에는 꽤 많은 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독도의 식물은 크게 초본류와 목본류로 나누어진다. 초본류로는 민들레, 괭이밥, 섬장대, 강아지풀, 바랭이, 쑥, 쇠비름, 명아주, 질경이 등이 있고, 목본류로는 곰솔(해송), 섬괴불나무, 붉은가시딸기, 줄사철, 동백 등이 있다. 현재까지 독도에 식생하는 것으로 조사된 식물은 약 50~60종이 된다.
해양생물
독도 주변 바다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북한 한류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쓰시마 난류가 교차하는 해역으로, 프랑크톤이 풍부하여 큰 무리를 지어 주기적으로 이동하는 회유성 어족이 많이 몰려든다. 어류로는 오징어, 꽁치, 방어, 복어, 전어, 붕장어, 가자미, 도루묵, 임연수어, 조피볼락 등이 있다. 특히 오징어는 독도 연안과 대화퇴어장(독도 인근 해역의 어류 서식지)의 어획량이 국내 전체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해저 암초에는 소라, 전복, 홍합 등의 패류가 있고, 해조류(海藻類)로는 미역, 다시마, 김, 우뭇가사리, 톳 등이 풍성히 자라고 있어, 울릉도 및 독도 어민들의 주요한 수입원이 된다.
해양심층수 및 지하자원
해양심층수
해양심층수란 태양광이 도달하지 않는 수심 200m 아래에 존재하여 수온이 항상 2℃ 이하를 유지하고 있으며, 해양식물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염류가 매우 풍부하고 유기오염물이나 병원균 등이 거의 없는 청정한 해양수자원이다.
해양심층수의 특징에 따른 활용분야
청정성 : 식수, 수산증양식, 식품 제조
저온성 : 냉방, 냉동 및 발전 등을 위한 해양 에너지
부영양성 : 식량, 식품과 소재개발을 위한 식물 배양 및 추출
미네랄성 : 소금, 희소금속, 에너지원 등의 추출 및 관련제품 개발
저온성 : 냉방, 냉동 및 발전 등을 위한 해양 에너지
부영양성 : 식량, 식품과 소재개발을 위한 식물 배양 및 추출
미네랄성 : 소금, 희소금속, 에너지원 등의 추출 및 관련제품 개발
가스 하이드레이트
가스 하이트레이트는 천연가스와 물이 결합하여 형성된 기포 모양의 결정체로 '불타는 얼음(fire ice)'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정확한 명칭은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이나 주 구성성분이 메탄이기때문에 메탄가스 하이드레이트로 불리기도 한다. 같은 양의 에너지를 만드는데 있어 석유의 1.5배, 석탄의 2배 가량 적은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청정에너지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미래 인류의 주요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스 하이드레이트는 동해 해저에 국내 가스 소비량 30년분에 달하는 약 6억 톤이 분포된 것으로추정되고 있다.
독도의 바닷속
독도의 동물
독도의 해양동물
독도의 야생화
천혜의 관광자원
독도에 가기 위해서는 울릉도로 가서 독도 운항 여객선을 타야 한다. 매년 1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독도를 평화롭게 드나들고 있다. 독도 체류 시간은 대개 20~30분 정도로 관람구역은 동도 선착장에 제한되어 있다. 4~6월 괭이갈매기 산란기가 되면, 수많은 괭이갈매기로 독도는 장관을 이룬다. 독도에는 삼형제굴바위, 촛대바위, 독립문바위, 한반도 바위 등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있으며, 갖가지 단층들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어, 지질학의 보고와도 같다. 독도에서는 인터넷 및 휴대폰 사용도 가능하다.
독도는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공개가 제한되었으나, 2005년 3월 제안지역(동도, 서도) 중 동도에 한하여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해 졌다. 입도허가제는 신고제로 바뀌었으며, 2009년 6월 기존의 1일 입도제한 인원(1,880명)도 폐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