關東錄 戊子四月佐幕時
사료해설
조선 후기의 문신 조덕린(趙德隣:1658~1737)은 1708년(숙종 34) 4월 관동지방을 유람하고 남긴 ‘관동록’에서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1708년 4월 20일 삼척으로 향했다. 갈현(葛峴)이라는 곳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았는데, 사람들이 비가 개고 맑은 날이면 바다 가운데 있는 울릉과 우산과 같은 섬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는 숙종대가 되면 울릉도와 우산도의 구분이 보다 명확해졌음을 알 수 있다.
원문
[關東錄 戊子四月佐幕時]
二十日。發向三陟。登葛峴望海。人言雨霽天晴時。可辨海中島嶼若鬱陵于山之屬云。而適雲陰不見。
二十日。發向三陟。登葛峴望海。人言雨霽天晴時。可辨海中島嶼若鬱陵于山之屬云。而適雲陰不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