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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의 동쪽 정벌: 추근진언(椎根津彦)의 인도

 
  • 날짜(즉위전기) B.C.667년 10월 5일
같은 해(갑인년) 겨울 10월 정사삭 신유(5일)에 천황이 친히 여러 황자와 수군을 거느리고 동쪽을 정벌하러 나섰다 [주001]
번역주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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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武東遷 설화에 대해서 1945년 8월까지 일본제국하에서는 황국사관과 결합하여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특히 1940년에는 제1대 신무천황이 즉위한 지 2천6백 년이 되었다고 기념하는 사업이 일본 각지에서 추진되어, 신무천황과 관련된 지명을 정하여 각지에 비석을 세웠다. 1945년 일본 제국이 해체된 후에는 황국사관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 『古事記』, 『日本書紀』의 신무동천에 대해 조금이라도 언급하면 과학적이지 않다고 비난받았다. 최근에는 신무동천 설화를 고고학적으로 검토하여 (1)정치적으로 통일되고 군사력을 가진 집단이 이동하였다. (2)남구주 세력이 日向을 출발하여 선단을 조직하여 이동하였는데, 도중에 많은 기항지와 바닷길 안내인이 있었다. (3)중국 남방의 요소가 있다. (4)북구주의 宗像신사가 있는 현해탄 연안의 동부지역의 특수성을 보여준다고 해석하는 설이 있다. 또한 신무천황이 日向에서 筑紫를 거쳐 瀨戶內海 동쪽으로 가서 熊野에서 大和로 들어가는 『古事記』, 『日本書紀』의 전승을 실제의 사실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역사적 사실이 후대에 신무동천 전승에 투영되었을 것으로 보는 설이 있다. 즉 고대의 해양민인 海人族의 우두머리인 阿曇씨, 또는 宗像氏 세력의 기내에 대한 영향과 沖繩 부근에서 채집되는 고호우라, 이모가이 등이 남구주 薩摩반도에서 팔찌류로 가공되어 구주서안-북구주-瀨戶內海, 또는 동해라는 조개길로 동쪽에 전해졌다는 점에서 조개길이 곧 해양민의 이동의 길이었으며, 신무동정은 彌生시대 海人族 등의 움직임을 전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설이다.

. 속흡지문(速吸之門;하야스히나토) [주002]
번역주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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速吸之門은 조류가 빨려들어 빨라지는 해협을 말한다. 일향국에서 출발하였으므로 四國 佐田岬과 九州 佐賀關의 地藏岬 사이의 豐予海峽이 된다. 한편 『古事記』에서는 吉備의 高島宮에서 浪速으로 가는 도중에 速吸門을 지났다고 한다. 이는 明石해협을 가리킨다.

에 이르렀을 때, 한 어부가 작은 배를 타고 다가왔다 [주003]
번역주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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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事記』에서는 거북의 등을 타고 왔다고 적고 있다. 이것과 닮은 이야기가 부여와 고구려의 건국전설에 보인다. 부여 시조 東明이 고국에서 도망쳐서 시엄수라는 강에 왔으나 강을 건널 수 없어 활로 물을 때리자 거북이 떠올라서 다리를 만들어 주어 동명은 강을 건널 수 있었다고 한다. 고구려 시조 주몽에 대해서도 거의 비슷한 이야기가 전한다. 부여, 고구려 설화의 강이 신무설화에서는 바다로 변하였다.

. 천황이 불러서 “너는 누구인가.”라고 묻자, “신(臣)은 국신(國神;쿠니츠카미) [주004]
번역주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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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神은 天神에 대비되는 토착신을 가리키는 말로, 그 지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 지역의 상징적인 신이다.

으로 이름을 진언(珍彦;우즈히코) [주005]
번역주 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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珍彦은 渦彦, 즉 潮流를 잘 아는 신이라는 뜻이다. 『日本書紀』 神武천황 2년(기원전 659) 춘2월 갑진삭조에서 신무천황은 珍彦을 倭國造로 임명하였다. 한편 『古事記』에서는 槁根津日子(사오네츠히코)가 倭國造 등의 조상이 되었다고 적고 있다.

이라고 합니다. 곡포(曲浦;와다노우라) [주006]
번역주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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曲浦는 해안의 후미진 곳을 가리킨다.

에서 낚시할 때 천신(天神;아마츠카미)의 아드님께서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즉시 마중하러 나와 기다렸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또 천황이 “네가 나를 위해 인도할 수 있는가.”라고 묻자, “인도하겠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천황이 바로 어부에게 장대 [주007]
번역주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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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잣밤나무이다.

를 내밀어 끝을 잡도록 하여 천황의 배에 끌어올려서 물길 안내인으로 삼았다. 그에게 특별히 추근진언(椎根津彦;시히네츠히코)이라는 이름을 주었다[椎는 시히(辭毗)라고 읽는다.]. 이가 곧 왜직부(倭直部;야마토노아타히라) [주008]
번역주 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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倭直部의 ‘部’는 복수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 倭直은 『新撰姓氏錄』 大和國 神別 地祇 大和宿禰條에 大倭直이 보인다. 大和宿禰가 神知津彦命에서 시작되었다고 적고 “神日本磐餘天皇이 日向에서 大倭로 가던 중 速吸門에 이르렀을 때 한 어부가 배를 타고 왔다. 천황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신은 國神이며 이름은 宇豆彦인데, 천신의 자손이 오셨다고 듣고 마중을 나왔다고 대답하였다. 곧 그를 신무천황의 배에 태워 물길 안내인으로 삼았고 神知津彦[일명 椎根津彦]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전략을 잘 짰으므로 천황이 그를 大倭國造로 삼았는데, 그가 곧 大倭直의 시조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왜직씨는 원래 바다와 관계를 가지고 있던 씨족이었으나 신무천황과 함께 大和지역에 들어갔으며, 신무 2년 2월의 논공행상에서 倭國造로 임명되었다. 이후 天武 12년(683)에 직명적 칭호를 가지는 씨족에게 連姓을 사여하였을 때 倭直씨가 필두였다. 이어서 천무 14년(685)에는 다시 大倭忌寸을 사성받았는데, 이로써 장래 대보령에서 5위 이상으로 승서될 수 있는 계층으로 발탁되었다.

의 시조다. 축자국(筑紫國;츠쿠시노쿠니)의 토협(菟狹;우사)으로 갔다[菟狹은 지명으로 우사(宇佐)라고 한다.]. 이때 토협국조(菟狹國造;우사노쿠니츠미야츠코)의 토협진언(菟狹津彦;우사츠히코), 토협진원(菟狹津媛;우사츠히메) [주009]
번역주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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菟狹津彦과 菟狹津媛은 地名+ツ+ヒコ(ヒメ)의 조합으로, 이 경우는 부부 또는 남매간인 경우가 많다. 즉 여성이 신의 뜻을 주술적인 말로 나타내고 남성이 이를 바탕으로 정치하는 巫女정치체제를 반영한 것인데, 이를 彦姬制라고 한다.

이라고 하는 선조가 토협의 상류에 일주등궁(一柱騰宮;아시히토츠아가리노미야) [주010]
번역주 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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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柱騰宮은 一柱라는 글자를 통해 지붕을 기둥 하나로 지탱하는 정자풍의 건물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一柱騰宮을 訓註에서는 阿斯毗苔徒鞅餓離能宮(아시히토츠아가리노미야)으로 읽고, 이를 『古事記』에서는 足一騰宮(아시히토츠아가리노미야)이라고 표기하고 있는 점에서 바닥이 낮아서 한 걸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건물일 것으로 추측된다.

을 짓고 향응하였다[一柱騰宮은 아시히토츠아가리노미야(阿斯毗苔徒鞅餓離能宮)라고 읽는다.]. 이때 천황이 칙을 내려 토협진원을 시신(侍臣) 천종자명(天種子命;아마노타네코노미코토) [주011]
번역주 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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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기 후반에 卜部兼方이 펴낸 『日本書紀』 주석서 『釋日本紀』에 의하면 天種子命은 天兒屋根命의 손자인 天押雲命의 아들이라고 한다. 신무천황의 東征에 中臣씨의 조상 天種子命이 함께 수행한 것은 신무천황의 할아버지 瓊瓊杵尊이 강림할 때 천종자명의 증조할아버지 天兒屋命이 함께 수행한 것과 같은 것으로, 신화학에서는 이를 수평표상, 수직표상이라고 한다.

과 결혼하도록 하였다. 천종자명은 중신씨(中臣氏;나카토미노우지) [주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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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신씨는 대화조정의 제사를 담당한 씨족이다.

의 먼 조상이다.

 

주 001
神武東遷 설화에 대해서 1945년 8월까지 일본제국하에서는 황국사관과 결합하여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졌다. 특히 1940년에는 제1대 신무천황이 즉위한 지 2천6백 년이 되었다고 기념하는 사업이 일본 각지에서 추진되어, 신무천황과 관련된 지명을 정하여 각지에 비석을 세웠다. 1945년 일본 제국이 해체된 후에는 황국사관에 대한 반발이 일어나 『古事記』, 『日本書紀』의 신무동천에 대해 조금이라도 언급하면 과학적이지 않다고 비난받았다. 최근에는 신무동천 설화를 고고학적으로 검토하여 (1)정치적으로 통일되고 군사력을 가진 집단이 이동하였다. (2)남구주 세력이 日向을 출발하여 선단을 조직하여 이동하였는데, 도중에 많은 기항지와 바닷길 안내인이 있었다. (3)중국 남방의 요소가 있다. (4)북구주의 宗像신사가 있는 현해탄 연안의 동부지역의 특수성을 보여준다고 해석하는 설이 있다. 또한 신무천황이 日向에서 筑紫를 거쳐 瀨戶內海 동쪽으로 가서 熊野에서 大和로 들어가는 『古事記』, 『日本書紀』의 전승을 실제의 사실은 아니지만 다음과 같은 역사적 사실이 후대에 신무동천 전승에 투영되었을 것으로 보는 설이 있다. 즉 고대의 해양민인 海人族의 우두머리인 阿曇씨, 또는 宗像氏 세력의 기내에 대한 영향과 沖繩 부근에서 채집되는 고호우라, 이모가이 등이 남구주 薩摩반도에서 팔찌류로 가공되어 구주서안-북구주-瀨戶內海, 또는 동해라는 조개길로 동쪽에 전해졌다는 점에서 조개길이 곧 해양민의 이동의 길이었으며, 신무동정은 彌生시대 海人族 등의 움직임을 전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하는 설이다.
주 002
速吸之門은 조류가 빨려들어 빨라지는 해협을 말한다. 일향국에서 출발하였으므로 四國 佐田岬과 九州 佐賀關의 地藏岬 사이의 豐予海峽이 된다. 한편 『古事記』에서는 吉備의 高島宮에서 浪速으로 가는 도중에 速吸門을 지났다고 한다. 이는 明石해협을 가리킨다.
주 003
『古事記』에서는 거북의 등을 타고 왔다고 적고 있다. 이것과 닮은 이야기가 부여와 고구려의 건국전설에 보인다. 부여 시조 東明이 고국에서 도망쳐서 시엄수라는 강에 왔으나 강을 건널 수 없어 활로 물을 때리자 거북이 떠올라서 다리를 만들어 주어 동명은 강을 건널 수 있었다고 한다. 고구려 시조 주몽에 대해서도 거의 비슷한 이야기가 전한다. 부여, 고구려 설화의 강이 신무설화에서는 바다로 변하였다.
주 004
國神은 天神에 대비되는 토착신을 가리키는 말로, 그 지방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그 지역의 상징적인 신이다.
주 005
珍彦은 渦彦, 즉 潮流를 잘 아는 신이라는 뜻이다. 『日本書紀』 神武천황 2년(기원전 659) 춘2월 갑진삭조에서 신무천황은 珍彦을 倭國造로 임명하였다. 한편 『古事記』에서는 槁根津日子(사오네츠히코)가 倭國造 등의 조상이 되었다고 적고 있다.
주 006
曲浦는 해안의 후미진 곳을 가리킨다.
주 007
메밀잣밤나무이다.
주 008
倭直部의 ‘部’는 복수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었다. 倭直은 『新撰姓氏錄』 大和國 神別 地祇 大和宿禰條에 大倭直이 보인다. 大和宿禰가 神知津彦命에서 시작되었다고 적고 “神日本磐餘天皇이 日向에서 大倭로 가던 중 速吸門에 이르렀을 때 한 어부가 배를 타고 왔다. 천황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신은 國神이며 이름은 宇豆彦인데, 천신의 자손이 오셨다고 듣고 마중을 나왔다고 대답하였다. 곧 그를 신무천황의 배에 태워 물길 안내인으로 삼았고 神知津彦[일명 椎根津彦]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다. 전략을 잘 짰으므로 천황이 그를 大倭國造로 삼았는데, 그가 곧 大倭直의 시조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왜직씨는 원래 바다와 관계를 가지고 있던 씨족이었으나 신무천황과 함께 大和지역에 들어갔으며, 신무 2년 2월의 논공행상에서 倭國造로 임명되었다. 이후 天武 12년(683)에 직명적 칭호를 가지는 씨족에게 連姓을 사여하였을 때 倭直씨가 필두였다. 이어서 천무 14년(685)에는 다시 大倭忌寸을 사성받았는데, 이로써 장래 대보령에서 5위 이상으로 승서될 수 있는 계층으로 발탁되었다.
주 009
菟狹津彦과 菟狹津媛은 地名+ツ+ヒコ(ヒメ)의 조합으로, 이 경우는 부부 또는 남매간인 경우가 많다. 즉 여성이 신의 뜻을 주술적인 말로 나타내고 남성이 이를 바탕으로 정치하는 巫女정치체제를 반영한 것인데, 이를 彦姬制라고 한다.
주 010
一柱騰宮은 一柱라는 글자를 통해 지붕을 기둥 하나로 지탱하는 정자풍의 건물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一柱騰宮을 訓註에서는 阿斯毗苔徒鞅餓離能宮(아시히토츠아가리노미야)으로 읽고, 이를 『古事記』에서는 足一騰宮(아시히토츠아가리노미야)이라고 표기하고 있는 점에서 바닥이 낮아서 한 걸음으로 올라갈 수 있는 건물일 것으로 추측된다.
주 011
13세기 후반에 卜部兼方이 펴낸 『日本書紀』 주석서 『釋日本紀』에 의하면 天種子命은 天兒屋根命의 손자인 天押雲命의 아들이라고 한다. 신무천황의 東征에 中臣씨의 조상 天種子命이 함께 수행한 것은 신무천황의 할아버지 瓊瓊杵尊이 강림할 때 천종자명의 증조할아버지 天兒屋命이 함께 수행한 것과 같은 것으로, 신화학에서는 이를 수평표상, 수직표상이라고 한다.
주 012
중신씨는 대화조정의 제사를 담당한 씨족이다.
 
이름
진언 , 추근진언 , 토협진언 , 토협진원 , 토협진원 , 천종자명 , 천종자명
지명
축자국 , 토협 , 토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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