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인 곳(豁口)
출토지
남벽 동단, 북벽 동단(南壁 東端, 北壁 東端)
유적명
성자산산성; 양천자산성(城子山山城; 凉泉子山城)
구조특징
성벽의 트인 곳(豁口)은 남벽 동단에서 355m 지점, 북벽 동단에서 260m 지점에 각각 한 곳씩 있음. 북쪽의 트인 곳 바깥 산비탈은 비교적 완만하며, 여기서부터 산아래 평강촌(平崗村)까지 이를 수 있음. 남쪽의 트인 곳의 바깥 비탈은 비교적 가파름. 여기서부터 성내를 통과하는 개울(水溝)을 따라 서문까지 도달할 수 있음. 이 2곳의 트인 곳은 모두 성벽을 축조할 당시에 의도적으로 남겨둔 빈 구간으로 산성을 지키는 사람들이 비상시 출입구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됨. 남쪽의 트인 곳 부근에는 흙구덩이(土坑)가 밀집해 있으며 또 규격이 일정하지 않은 기와편이 대량 출토되고 있으므로 비상시 출입구로 사용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을 뒷받침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