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城門)
유적명
변우산성; 동산산성(邊牛山城; 東山山城)
구조특징
정문인 서문과 사하(沙河)로 통하는 북문이 있음(여호규, 1999). 성문에 대해 王禹浪·王宏北(2007)는 골짜기 입구에 성문 1개가 있다고 기록함. 國家文物局(2009)은 성문은 세 개가 있고, 너비는 약 8.5m라고 기록함. 馮永謙(1997)은 서벽에 성문과 측문, 동벽 가운데 부분, 외성 서벽, 또 다른 외성 남벽에 문이 있다고 기록함. 서문은 북쪽 산등성이 성벽이 산비탈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오다가 성문과 직선을 이루는 지점에서 성문쪽으로 방향을 꺾어 골짜기 입구의 평탄한 대지쪽으로 내려오고 있음. 이로 볼 때 서문은 골짜기 안쪽으로 함입된 ‘U’자형 천연옹성구조로 추정됨. 성문터 앞쪽에 성벽으로 추정되는 흙더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성문 자체도 옹성구조를 갖추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음. 그리고 서문 바깥쪽으로 토축성벽을 구축하였다고 하는데, 대체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방호시설로 추정됨(여호규, 1999). 북문은 산줄기가 움푹 들어간 북벽 서쪽에 위치함. 북문도 전체적으로 ‘U’자의 천연옹성구조임. 북문 양측의 성벽은 산등성이를 따라 오다가 북문부근에서 꺾어 안쪽 경사면을 따라 비스듬하게 내려가다가 북문터에서 만남. 그리하여 산등성이에서 성 안쪽으로 들어온 지점에 성문이 자리 잡게 되고, 좌우의 산등성이가 성문으로 진입하는 길을 감싸는 옹성구조를 이루게 됨(여호규, 1999). 북벽 중단과 남벽 동단에 작은 활구(豁口)가 있는데, 북벽 중단의 활구는 어긋문 식임(여호규,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