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기진 하만자촌

고구려 초기로 추정됨.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2007년	무순박물관(撫順博物館)	· 제3차 전국문물 일제 현지조사(全國文物普査田野調査)를 실시. · 신빈 경내 소자하, 태자하, 부이강 연안에서 積石墓地를 여러 곳 발견. · 해당 묘지를 XB22-0082로 편호하였으며, 석실적석묘(연접묘)가 확인됨.

이미 1980년대 무덤군은 농지개간으로 상당부분 파괴되었고, 해당 고분군은 2007년 조사 당시까지 개간되지 않아 보존되었던 것인데, 이후 경작지역이 늘어나면서 파괴당했다. 2007년 중국 당국의 조사에 의하면 30여기의 고분이 대다수 파괴된 상태로 존재하고, 다수의 고분이 연접묘에 해당한다고 전하였다. 2015년 답사에서는 기단부가 있고, 매장은 석실이 아니라 석광의 형태를 가진 기단적석석광묘로 추정되는 고분도 확인하였다. 또 적석석실 무덤으로 추정되는 3기가 연접한 것도 확인하였다.

초기 고구려 연접묘는 대다수 고구려의 수도였던 집안지구에서 출현하였으며, 중국 연구자들의 보고서에는 그 연대가 4세기보다 늦지 않을 것으로 언급되었다. 신빈 지역의 연접묘는 고구려 수도였던 집안지역으로 부터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원 6세기 초엽 혹은 그 이후에 출현했을 가능성도 있다.

신빈 목가진 하만자촌 동북쪽 약 1km, 강 언덕을 따라서 위치한다. 지세가 넓고 평평한 분지에 속하며, 주위에는 산들이 둘러싸고 있으며 소자하의 지류인 하만자하가 인근에 흐르고 있다. 묘지의 중심 해발 고도는 277.7mㅣ다.

2007년 조사를 통해 30여 기의 석실 적석묘, 혹은 연접묘의 형태를 확인 하였으나, 대다수 이미 파괴 되었고, 일부 토기 파편이 보고되었다. 다만 보고서에는 1980년대 금귀고리, 청동팔찌, 토기 등이 농지개간으로 파괴된 고분에서 출토된 바 있다고 전한다.

· 肖景全·鄭辰, 2009, 「三十年來抚顺地区的高句丽考古發現與相關問題硏究」『高句麗與東北民族硏究』, 吉林大學出版社
· 肖景全·鄭辰·金輝, 2014, 「新賓滿族自治縣近年來發現的高句麗積石墓』 『東北史地』2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