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기진 목가촌 장경 10조

고구려 초기로 추정됨.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2007년	무순박물관(撫順博物館)	· 제3차 전국문물 일제 현지조사(全國文物普査田野調査)를 실시. · 신빈 경내 소자하, 태자하, 부이강 연안에서 積石墓地를 여러 곳 발견. · 해당 묘지를 XB22-0084로 편호하였으며, 방단적석연접묘를 확인함.

현재 연접묘 4조를 확인할 수 있다. 제 1조 연접묘는 고분 6기가 붙어 있다. 2, 3, 4조 연접묘는 각각 7-12호묘, 13-23호묘, 24-25호묘가 3행으로 배열되어 있다. 무덤은 약간 가공을 거친 큰 괴석과 장대석을 사면에 둘러서 방단을 만들었다. 한 변 길이는 6m에 이른다. 방단 안쪽에는 강 자갈과 괴석들로 채워서 돌무지를 이룬다. 가운데 두 행의 연접묘들은 보존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며, 각 행에는 십여기의 무덤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2015년 답사 당시에는 상당수가 훼손되어서 구조와 양상을 파악하기가 어려웠다.

초기 고구려 연접묘는 대다수 고구려의 수도였던 집안지구에서 출현하였으며, 중국 연구자들의 보고서에는 그 연대가 4세기보다 늦지 않을 것으로 언급되었다. 신빈 지역의 연접묘는 고구려 수도였던 집안지역으로 부터 전파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기원 5세기 초엽 혹은 그 이후에 출현했을 가능성도 있다.

신빈 목가진 목가촌 장경 10조 동남 700m 소자하의 서쪽 강변 작은 산비탈 밑의 평지에 위치한다. 묘지의 중심의 해발고도는 215m이다.

2007년 조사를 통해 이미 이전에 마을 안에서 적석묘가 드물게 발견되었고, 인골과 토기 등이 발견된 바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하였다. 이를 통해 비교적 대규모 묘지였다고 추정된다. 일부 자갈에서 불에 탄 흔적을 발견하였고, 대형 석재가 확인되었으나, 보고된 유물은 없다.

· 肖景全·鄭辰, 2009, 「三十年來抚顺地区的高句丽考古發現與相關問題硏究」『高句麗與東北民族硏究』, 吉林大學出版社
· 肖景全·鄭辰·金輝, 2014, 「新賓滿族自治縣近年來發現的高句麗積石墓」『東北史地』20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