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림성 집안시(吉林省 集安市)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1968	집안시박물관 (集安市博物館)	농지정리를 위해 통구분지내 고분군을 정리조사.
1983	집안현문물관리소(손인걸) (集安縣文物管理所(孫仁杰))	광개토대왕릉비의 담장을 축조하기 위해 기초를 파내는 중에 발견하고 간단히 정리조사함. 당시 조사내용을 1994년 孫仁杰이 기록한 글에는 해당 고분을 JYGM0호묘로 지정하였으나, 1997년 통구고분 조사내요을 편찬한 『通溝古墓群』(2002)에는 JYM0537호묘로 기록되어 있음.

위의 고분 외부규모는 1997년 조사된 수치임.
1983년에 봉토석실묘로 보고되었다가 1997년에 동실묘로 재보고됨.
묘실은 장방형으로 묘의 방향은 135˚임.
발견당시 고분은 일찍 파괴되어 천정돌은 이미 존재하지 않았음. 평면 장방형인 묘실 벽이 남아 있었음.
묘실을 축조하는데 사용된 석재는 모두 가공을 거친 것으로 석재 크기는 0.4-0.6m임. 묘실 바닥에는 자갈로 평평하게 한 겹을 깔고 온전한 네 벽 및 바닥부는 틈을 모두 백회로 메움. 묘실에는 동서로 2구의 사람 지골(팔다리뼈)이 배열되어 있는데 지골의 위치에서 보면 葬式은 ‘頭北足南’임. 그 외에 관못 5매를 수습하였고 다른 유물은 발견되지 않음.

묘실 남북 길이 2.75m, 동서 너비 1.35m(1983년 조사)

해당 고분이 광개토대왕릉비의 동쪽 30m 거리에 위치한다는 점이 주목됨. 고구려시대 광개토대왕릉비 인근에 이런 고분을 축조했다고 보기는 어려움. 고구려 멸망 이후 집안이 발해 서경 압록부 桓州 관할이었음. 발해인 고분은 화룡 북대발해묘 28호묘가 대표적인데 묘실 평면이 장방형이고, 묘실벽을 층층히 쌓고 그 위에 석판으로 덮었으며, 묘실 바닥에는 황색의 점토를 깔았음. 이런 고분 형식은 해당 고분과 기본적으로 동일하므로, 해당고분의 축조연대는 발해시기로 추정됨.

광개토대왕릉비 동쪽 30m 되는 지점에 위치.

棺釘 5점

· 吉林省文物志編委會, 『集安縣文物志』, 1983
· 孫仁杰, 「集安通溝古墓群三座古墓淸理」『博物館研究』 1994-3, 1994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吉林集安高句麗墓葬報告集』 再收錄, 科學出版社, 2009
· 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通溝古墓群1997年調査測繪報告』, 科學出版社,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