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내 남북 연못사이(城內 南北 溝塘間)

용수산성(龍首山城)

성내 남북 연못 사이의 산언덕 서쪽 기슭 개울 양측에서 장방형의 소형 트렌치를 발굴하였음. 규모는 비교적 소형으로, 남북 길이 1.6m, 동서 너비 1.3m, 깊이 50㎝임. 트렌치 동벽의 단면을 통해 토층이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었음이 확인됨. 트렌치 남북 양단에서 거칠게 다듬은 석재로 축조한 석열이 발견되었음. 석열 사이에 토기편이 흩어져 있었고, 석열의 서남 모서리에서 직경 10㎝ 전후의 원형 기둥구멍(柱洞)이 발견되었음.
제1층은 지표층임. 황색의 모래와 검은 흙으로 이루어져 있음. 두께 15㎝임.
제2층은 문화층임. 황갈색의 모래흙층이고 두께 35㎝임. 유물은 모두 이 층에서 출토되었음. 제3층은 비교적 단단한 황색의 모래로 이루어진 생토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