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강시 6도구진 동전자촌(일명 동화피전자촌)(臨江市 6도溝鎭 東甸子村(일명 東樺皮甸子村))

연도	조사기관	조사현황
1960	혼강시문물보사대 (渾江市文物普査隊)	4월에 백 수십 여기의 고분을 발견함.
1984	혼강시문물보사대 (渾江市文物普査隊)	5월 및 6월에 조사했는데, 2개의 구역으로 나뉘며, 고분 60여 기가 확인됨.
1987	임강전참고구문물보사대(길림성문물고고연구소, 혼강시문물관리위원회로 구성) (臨江電站庫區文物普査隊(吉林省文物考古硏究所, 渾江市文物管理委員會로 구성))	5월에 石肖元, 張立夫, 張立新, 王洪峰, 張殿甲이 참가하여 동전자촌 서쪽 대지에서 30여기, 동전자 후산 남쪽 언덕에서 5기 고분을 확인함.
2004	길림성장백산문화연구회, 백산시문관판, 집안시박물관 (吉林省長白山文化硏究會, 白山市文管判, 集安市博物館)	7월 10일에 張福有, 孫仁杰, 遲勇, 張殿甲, 谷芃이 조사했고, 1987년 조사 내용과 동일함.

M10은 기단적석연접묘로 방향 190°이고, 보존 상태는 매우 양호함.

길이 12m, 너비 24m, 잔존 높이 2.2m

동전자 後山의 대형계단적석총 M1과 M2의 축조방식은 집안 통구 고분군 산성하구의 兄塚·弟塚과 유사하므로, 이들 무덤과 비슷한 고구려 4·5세기로 추정됨. 후산 고분은 비교적 높은 곳에 위치하며, 큰 규모로 미루어 귀족의 고분일 가능성이 큼.
동전자 고분군 가운데 Ⅰ구역에서 출토된 銅鍑은 북방 흉노·선비족의 문물 풍격을 갖추고 있으며, 漢代 이래 고구려민족과 주변민족과의 밀접한 교류가 행해졌던 사실을 보여줌. 陶罐은 환인 대고려묘자촌 M15에서 출토된 것과 비슷하여 일찍부터 개발된 지역이었음을 시사함. 鐵钁은 도끼형태로 집안의 고구려 고분 가운데 보기 힘든 형태로서, 이 일대 지역의 토착문화 혹은 고구려 이전 시기의 문화로 이해됨. 한편 고분군 남부의 강 언덕 위에서는 수습된 많은 石斧, 石刀, 石鏃, 陶罔墜, 陶罐 등은 고구려인의 생산 및 생활도구로 사용되던 것임.
동전자 고분군은 혼강 경내 최대의 고분으로 고구려의 세력 범위, 풍속습관, 사회생활, 고분 분기 등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임.

임강시 6도구진 동전자촌(일명 東樺皮甸子村) 서쪽 대지와 後山 남쪽 언덕에 위치함. 고분군은 원래 ‘高麗墓子’로도 불렸으며, 동전자 동쪽 4㎞ 거리에 6도구향이 위치하고, 동전자 남단에는 압록강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감. 동전자는 압록강 右岸의 狹長한 충적대지 위에 자리하고, 대지 남쪽에는 압록강, 북쪽에는 많은 산들에 접하고 있는데 동서 길이 2.5㎞, 남북 너비 약 1㎞임. 대지 중앙에서 남쪽으로 치우진 곳은 압록강의 옛길인 저지대였으나, 지금은 농경지로 개간하였고, 대지 북쪽은 높이가 6m 정도에 이르는 2급대지임. 동전자 주민은 대지의 북쪽에 치우친 곳에 거주하며 동전자촌 중앙에는 임강과 장백을 잇는 臨長도로가 관통하고 있음.

· 吉林省文物志編委會, 『渾江市文物志』, 1987
· 王洪峰, 「臨江電站庫區古遺存調査綜述」『博物館研究』 1988-3, 1988
· 國家文物局 主編, 『中國文物地圖集』 吉林分冊, 文物出版社, 1992
· 孫仁杰·遲勇·張殿甲, 「鴨綠江上流右岸考古調査」『東北史地』 2004-5,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