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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돌담이 있는 1호 건물지

1) 돌담이 있는 1호 건물지

동쪽 섹터의 북동쪽 모서리와 중앙에서 표토를 제거하자 단단한 갈색 사양토층이 드러났는데, 경작지 흔적이 남아 있었다(그림 20, 39~42). 중앙에는 평면 형태 능형에 가까운 돌들이 일렬로 드러났는데, 2008년도 제40발굴구역에서 드러난 돌담 유구와 연결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표토층 바로 아래에서 단단한 갈색 사양토가 드러났는데, 큰 돌, 중간 크기의 돌과 돌담의 일부로 생각된다.
돌의 크기-대형: А′-23, 24 격자(26×20cm), 소형-Б-Г-23, 24 격자(15×20cm 이하), Ж-25 격자(20×46cm), З, И-23 격자(13×34cm), З-24 격자(23×26cm), К, Л-20, 21 격자
서쪽 섹터에서는 그리 크지 않은 돌들이 나왔다(А-25 격자 출토, В-25 격자 출토). 그 옆에서는 적갈색 사양토 흔적(Д, Е-24, 25 격자)이 확인되었는데, 불맞은 소토와 함께 확인되었다. 뿐만 아니라 황갈색 사양토(Б. В-23-24 격자)도 자갈과 함께 나타났다(그림 59). 이러한 특징은 건축층 상면의 돌담에서 남서쪽과 유사한 경우인데, 2008년도 Л-18, 19 격자에서 돌담의 북서쪽 상황과 유사하다. 이곳에도 2010년과 똑같은 갈색 사양토층에서 수혈 흔적이 확인되었다. 평면 형태는 원형(70×74cm)에 가까운데, 벽의 북동쪽과 나란하게 확인되고 있다(그림 60).
서쪽 섹터의 북서쪽에서부터 나타나는 단단한 갈색 사양토는 부슬거리는 갈색의 사양토층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아마도 돌담의 북서쪽 벽에 인위적으로 이러한 토양을 채워 넣은 것으로 생각된다. 이 층에서는 표토층을 정리한 후 장기알과 발해삼채편이 확인되었다(그림 34, 35). 북서쪽에는 중간 밀도 정도의 갈색 사양토가 확인되었는데, 작은 돌이 많이 함유된 갈색 사양토와 경계를 이룬다. 동쪽으로도 중간 밀도 정도의 갈색 사양토가 확인된다. 이 층을 정리하면서 장기알과 주철제핀 조각(Н-23 격자 출토)이 출토되었다(그림 25, 37~39). 남쪽에서는 갈색 사양토가 붉은 기가 많고 작은 돌이 많이 함유된 갈색 사양토와 경계를 이루는데, 이 흙은 작은 모래알갱이의 갈색 모래층과 경계를 이룬다.
건물지 1호와 돌담 유구의 표토층에서 출토된 유물은 발굴지의 중앙에서 출토된 것보다는 적다. 모두 토기와 기와가 총 22.13kg(34.4%)으로 토기는 1,161점(27.4%), 기와는 18점(25%) 가량이다. 중요 유물도 확인되었는데, 단단한 갈색 사양토 아래에서 철제품이 몇 점 확인되었다(그림 20, 평면도 2). 또한 경작지를 정리하면서, 기와편도 확인되었는데, 기와는 전체적으로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동쪽 섹터의 방호구덩이가 있던 곳에서는 많지 않았다. Е-23 격자에서는 표토층 아래, 갈색 사양토가 출토되었는데, 차양형 파수가 부착된 소형 옹형 토기가 출토되었다(그림 56~58). 동쪽 섹터의 북동쪽 모서리(Н-17 격자)에서는 대형옹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토기는 크라스키노 건축층 상면의 주거지에서 나오는 특징적인 유물이다. 그 토기 안에는 중간 크기의 돌, 동물뼈, 토기 동체부편 등이 차 있었다. 상기한 바와 같이 중간 밀도의 적갈색 사양토 수혈은 불맞은 소토가 확인되었다. 이 수혈의 크기는 74×90cm(그림 62~64)이다. 두께는 12cm이다. 이 1호 수혈 안에서는 기와와 토기가 확인되었다.
다음은 전체적으로 10~15cm 정도 들어가서 볼 수 있는 2분층이다(그림 65). 상층을 걷어내자 2분층이 드러났는데(그림 66, 평면도 3), 상층에는 큰 돌과 작은 돌이 드러났는데, 새로운 유구의 일부로 생각된다(그림 67~72). 결과적으로 서쪽 모서리가 А′, А-23 격자와 접하고 있어서 잘려나가서 전체적인 모양은 알 수 없다(그림 66, 평면도 3). 아마도 처음에는 이곳에 다른 돌이 있었지만, 상층이 후대의 교란으로 인해서 파괴되면서, 큰 돌만 2점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돌의 크기(16×32cm와 28×40cm, А′, А-23 격자)(그림 73, 74). 이 44구역의 북쪽 경계(А, Б-23 격자)에는 황갈색 사질토의 긴 띠가 형성되어 있는데, 돌담 유구와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돌담의 남서벽은 2줄인데, 안쪽은 좀 더 작은 돌이, 바깥쪽은 좀 더 큰 돌이 세워져 있다(그림 66, 평면도 3, 그림 68, 73). 서쪽 섹터의 바로 상층에서 확인된 돌은 아마도 2분층의 이 돌담 유구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남동쪽 방향(А-23 격자, Г-24 격자)으로 길게 늘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돌담 유구의 너비는 50~60cm가량이다. 단단한 암갈색 사양토층에서 돌은 레벨이 -68/-78cm이다. 돌의 평균 크기는 10×15cm 정도이고, 큰 것은 (А-23 격자)20×40cm, (Б-23, 24 격자)15×30cm, 18×30cm, (В-24 격자)16×36cm이다. 돌담에서 북쪽에는 큰 돌 2개가 있어서 이 유구가 북쪽으로도 계속 연결되어 있었던 것을 보여 준다. (Б-23 격자)34×36cm, (В-23, 24 격자)46×30cm(그림 76)
И-Л-17, 18 격자에는 중간 크기의 돌이 짧은 열을 지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방향은 북동쪽으로 2008년도 발굴지와 연결되어 있다(그림 66, 평면도 3, 그림 72). 황갈색 사양토의 수혈(Л-18, 19 격자)은 표토층을 걷어내자 바로 드러났는데, 2분층에서 그 범위가 좀 더 넓게 드러났다.
Ж-З-23-25 격자에서 확인되는 큰 돌은 새로 확인된 것인데, 크기는 22×34cm(З-23 격자), 다른 것은 좀 더 작은데 30×24cm(Ж-25 격자)이다(그림 66, 평면도 3; 그림 71, 72, 75). 이렇게 새롭게 2분층에서 확인된 돌은 И, К-18, 20 격자에서 확인된 것으로 크기가 30×138cm 정도이다. 이 선을 황갈색 사양토의 수혈과 관련시킨다면, 이는 돌담 유구의 북동쪽 석벽 일부가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그림 67, 72).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은 건물지의 경계선과 가까운 지점에서 확인되는데, 너비는 1m이고 철제품, 토기, 석제품 등이 출토되었다. 철제품은 못(Д-25 격자, 그림 79), 평면 형태 원형의 철판(그림 81:1, 2; 82), 반원형과 장방형의 철판(그림 83~86, К-22 격자 출토)이 출토되었다(그림 27, 28). 토제품으로는 기와편으로 제작된 장기알 10여 점이 전부이다. Д-25, Е-23, 24, Ж-26, 27, З-23-25, К-17 격자 출토(그림 107~110). 토제 삼각뿔형 펜던트도 이 층에서 출토되었다(Л-18 격자 출토, 그림 100-3, 101).
2분층의 건물지에서 출토된 토기와 기와는 10kg 정도로, 전체 2분층에서 출토된 양(29.89kg)의 33%에 달한다. 유구의 돌은 모두 20점 정도로 А-25, Д-24, 25, Е-24, 26, 27, Ж-26, З-24, И-23, Л, М-17 격자에서 출토되었다(그림 114~116).
건물지에서 출토된 토기의 점수는 1,230점으로 2분층에서 출토된 토기(1,676점)의 73.4%인데, 아주 작은 편이 많다. 기와는 2분층에서 출토된 총 54점 중 반이 건물지에서 출토되었다.
1호 주혈(Д, Е-24, 25 격자)도 2분층에서 확인되었다(그림 62, 63). 2호와 3호 주혈(Б, В-25, 26 격자)은 단단한 적갈색 사양토와 소토덩어리로 채워져 있었다(그림 119, 평면도 3-a, 그림 117, 118). 2호 주혈의 크기는 56×64cm(Б, В-25, 26 격자)이고, 두께는 19cm 정도이다(그림 120). 3호 수혈은 크기가 44×46cm(Б-25 격자)이고, 두께는 17cm에 달한다(그림 121). 두 주혈의 내부토는 모두 플로테이션하였다. 3유구는 건물지의 남쪽 벽과 가깝다. 1호 수혈의 내부, 2, 3호 수혈의 부근에서도 모두 소토가 확인되었는데, 아마도 이 구멍은 기둥구멍으로 목채가 전소되면서 남은 것으로 생각된다.
2분층을 정리한 후 마그네트 감도측정을 실시하였다(그림 122). 그 후 두께 10~15cm의 층을 걷어내자 3분층이 드러났다(그림 123~125, 그림 126, 평면도 4, 평면도 127~131). 건물지 1호와 돌담과 관련된 돌을 노출시기키 위함이었는데, 양쪽 섹터 모두에서 같은 높이로 내려갔다. 그 결과 돌담의 남서쪽에는 좀 더 큰 돌이 확인되었다(А-В-23-24 격자). 그 높이는 -78/-91cm(크기는 24×24cm, 20×44cm, 26×40cm, 30×36cm, 20×34cm)이다. 이 돌은 단단한 암갈색 사양토 위에 놓여져 있다(그림 132, 133). 이를 제외하고 황갈색 반점은 북쪽을 향해 길게 늘어져 있는데, 이곳은 2008년도에 점토가 두텁게 쌓여져 있던 것으로 돌담 북서쪽 벽과 관련된 것으로 생각된다.
돌담의 남동쪽 벽에 새로 장방형의 긴 돌이 드러나서(그림 134) 북동쪽은 암갈색 사양토 위에 석열이 확인되지 못했기 때문에 돌담의 너비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없었다(그림 135). 돌의 길이는 1.64m, 너비는 28~40cm이고, 돌의 레벨은 -62/-78cm이다. К-19, 20 격자의 돌 크기는 140×20-40cm이다. 남쪽에서는 14cm를 넘지 않은 자갈돌 5개가 확인되었다.
3분층을 정리하는 가운데, 건물지에 가까운 곳에서 43점의 유물을 확인하였다. 철제품은 5점으로, 못 2점(Л-18 격자, З-24 격자)(그림 141:2, 143, 145, 146), 철촉(З-23 격자 출토)(그림 141:1, 142), 한 쪽에 구멍이 뚫린 철판(Е-25 격자) 등이다(그림 149, 150). 또한 부정형 철제판(Е-23 격자) 등이 출토되었다. 청동제품은 1점 출토되었는데, Е-23 격자(н.о. -95cm)에서 출토되었다(그림 173, 174). 토제품은 토기 동체부로 제작된 마연기(В-24 격자 출토)(그림 188:2), 어망추 2점 등이다. 그중 한 점은 유선형으로 크라스키노 발해성지에서 발견된 것 중에서 가장 길다(그림 179, 180). 다른 한 점은 원통형으로 양쪽에서 구멍을 뚫은 것이다(И-21 격자 출토, 그림 175~177).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유물은 장기알이다. 모두 34점으로 대체적으로 기와편으로 제작되었고, 몇점은 토기편으로 제작된 것도 있다(그림 184:2, 4, 6~9, 185:1, 2, 4, 6~9, 186:1~4, 8, 187:2, 3, 188:3, 189:1, 2, 190:3, 5, 7, 191, 192:1, 3, 193:2, 3, 5, 8), 그 외에 무른 질의 돌로 제작된 방추차도 있다(그림 184:13).
건물지에서는 모두 14.43kg의 토기와 기와가 확인되었는데, 전체 3분층(45.939kg)에서 확인된 양의 31.4%에 달한다. 3분층에서는 모두 2,309점의 토기가 확인되었는데, 그중 건물지와 관련된 곳에서는 654점(28.3%)이 확인되었다. 토기가 집중적으로 분포하는 지역은 А′-23, А, В, Д, Е-24, Ж-23-25, З-26, К-18 격자이다. 기와는 돌담과 관련된 곳에서 많이 출토되었다. 3분층에서는 모두 50편 정도가 출토되었는데, 돌담과 관련된 곳에서는 22점(44%)이 출토되었다.
이렇게 3분층까지 1호 건물지와 돌담을 조사 완료하였다. 돌담은 단단한 갈색 사양토에서 확인되었는데, 2008년도 발굴과 관련된 것이다. 돌담은 북동쪽에서 남서쪽 방향으로 향하고 있는데, 작은 돌이 섞인 갈색 사양토 역시 이 방향으로 확인된다. 돌담의 남서쪽, 남동쪽과 북동쪽의 경계 내부에는 돌이 없는 갈색 사양토가 그 내부에 채워져 있다. 전체적으로 보아서 이 유구는 점토와 돌로 채워서 축조하고 그 상면에 초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이 석조 구조물을 강화하기 위해서 큰 모래알을 섞은 점토를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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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이 있는 1호 건물지 자료번호 : kr.d_0008_0020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