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내용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검색
  • 디렉토리 검색
  • 작성·발신·수신일
    ~
크라스키노발해성

발굴개요

1. 발굴개요

2010년도 크라스키노 발해성지 발굴은 2007년 3월 30일에 교부된 러시아의 「고고유적 현장 발굴조사 지침」에 따라서 이루어졌다. 발굴구역 선정은 연해주 발해의 표지 유적인 이 성지 유적의 포국, 평면 형태, 사원유적과 주변 건물지의 편년, 거주지역의 주거지 분포 확인, 그리고 각 건축층에 대한 주거지 및 유구 확인 등을 주목적으로 했다.
발굴의 사전작업은 통상적인 절차를 따랐다. 먼저 발굴대상구역의 잡초와 쓰레기를 제거, 구획을 1m 간격으로 격자를 친 뒤 각 지점을 측량했다. 1980년대 이후부터 성벽의 서쪽 기준점에서부터 이용해 오던 것을 연장해서 이용하였다(그림 4). 발굴은 층위에 따라서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는데, 높이는 5~10cm가량이다. 모든 출토 유물은 층위 및 평면적 위치를 도면에 기록했으며, 사진 촬영도 함께 하였다. 주거지, 저장공, 둑, 벽 등 모든 유구는 그림과 사진으로 남겼다. 토양의 색깔은 먼셀의 도표를 이용하였다. 각 분층을 정리할 때마다 1m 격자를 간격으로 레벨을 측량했다. 또한 지층의 경계, 유구, 중요 유물, 토기나 동물뼈가 다량으로 출토된 지점 등에 대해서도 평면으로 기록하고 그 레벨을 측량했다. 중요 유물은 각 유물의 종류에 따라 정해 놓은 기호로 표시했으며 유물이 대량으로 나온 경우도 평면에 별도의 약호로 표시했다.
다양한 유구의 충전토(재구덩이, 주거지)는 0.25mm 간격으로 시료를 채취해서 플로테이션했다. 발굴 현장에서 유물의 넘버링, 실측, 복원, 그리고 일부 유물은 사진 촬영을 했다. 또한 대량으로 출토되는 유물의 통계적인 분석도 하고, 나머지 작업은 연구소에서 실내 작업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모든 유물의 분석 과정에는 각 유물과 생태유물의 정보(발굴구역, 층위, 평면적 위치, 유구 등)을 함께 기록하였다. 또한 작업 과정에서 출토되는 목탄들은 수종측정 및 탄소연대측정을 위해 수거했으며 동물뼈 및 패각류도 모두 모았다.
작업과 동시에 지구물리학적 탐사도 병행했다. 발굴을 시작하기 전에 표토의 지자기와 전기저항을 각 1m별로 측정했다. 또한 각 층을 정리할 때마다 0.5×0.5m 간격으로 총 5,518 지점의 마그네트 감도측정을 하였다.
현장에서 할 수 없었던 작업은 연구소에서 이루어졌으며, 발굴유물과 함께 동물뼈에 대한 고식물학·동물고고학적 분석도 이루어졌다.
발굴이 끝난 후에는 비닐덮개를 덮고 복토하여 향후 발굴에 대비했으며, 발굴이 끝난 후에는 완전히 복토했다.
오류접수

본 사이트 자료 중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였거나 사용 중 불편한 사항이 있을 경우 알려주세요. 처리 현황은 오류게시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이메일 등 개인정보는 삭제하오니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발굴개요 자료번호 : kr.d_0008_0020_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