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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스키노발해성

상부 건축층의 돌담 및 유구발굴

1) 상부 건축층의 돌담 및 유구발굴

제40구역은 2005~2007년에 발굴된 제34구역의 남쪽으로 구역을 확장한 것이다(그림 4, 5). 그 넓이는 남북으로 11m, 동서로 9m에 해당하며, 전체 면적은 77.75㎡이다. 발굴 전의 표토는 대체로 평평한 편이다(그림 211 평면도 1). 전체 범위에서 높이의 차이는 25㎝를 넘지 않는다. 동서-남북방향으로의 구역 간 번호는 지난 발굴에서의 서열과 똑같이 정해서, 제34구역 번호의 연장선으로 놓이게 했다. 즉 각 1m는 동서구역은 ‘А-З’에 해당하며 남북은 14~22로 번호를 매겼다. 제34구역의 남쪽벽으로 이어지는 Г-15-22의 남북방향으로 50㎝의 둑을 설치하여 전체 발굴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단 제34구역과 이어지는 부분은 도굴과 심한 비로 일부 허물어진 상태였다.
① 제1분층
발굴 전에 잡초를 제거하고 카파메트리를 측정했으며, 그후 제1분층을 제거했는데, 표토, 부식토와 경작층으로 이루어졌다(그림 212, 제2평면도, 그림 230~236). 제1분층의 두께는 15~30㎝정도에 해당한다. 제1분층을 제거하고 바닥을 정리하자 비교적 뚜렷한 경작흔이 동서-남북방향으로 확인되었다. 40구역의 서쪽구역에서는 짙은 회갈색의 사질점토층이 확인되었으며, 그 안에서 대량의 토기편이 출토되었다. 이 흔적에서 서쪽과 남서쪽으로는 중간 정도 단단한 중간크기 입자의 갈색 사질토가 이어졌는데, 그 내부에는 자잘한 돌들이 섞여 있었다. 이 층은 남쪽으로는 가벼운 황갈색 사질점토로 이어지며, 북쪽으로는 중간 밀도의 명황갈색 사질토로 이어지는데, А-12-13구역 에서는 좀더 단단하고 어두운 색으로 변한다. 동남쪽 모서리에서는 단단한 갈색 사질토가 확인되었다.
제1분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는 В-18-19, Б-20·21, А-22구역에서 석담의 기초가 확인되었다. 이 석담은 한쪽 방향(남북-동서)으로 정연하게 이어진다. Б-В-17구역에서는 소형의 불에 탄 진흙덩어리와 적석이 확인되었다.
제40구역의 동쪽 가운데에서는 서쪽 구역과 마찬가지로 중간 밀도의 작은 갈색 사질점토에 돌이 섞인 간층이 확인되었다. 또 Ж-З-20-22구역에서도 단단한 갈색 사질점토의 흔적이 확인되었다. 동쪽 구역 서부와 북부에서는 아주 단단한 황갈색 사질토 흔적이 확인되었는데, 이 층은 동쪽으로는 아주 단단한 암갈색 사질토와 이어졌다. З-15-17격자, З-19-20격자에서 황갈색 사질토의 기본적인 토질은 바뀌지 않았지만 모래와 자잘한 돌의 비율이 높아져서 잘 부스러지는 토질로 변했다. Г-Д-16격자에서는 단단하며 입자가 큰 명갈색 사질토가 확인되었다.
Ж, З-21격자와 Е-20구역에서는 4개의 커다란 돌이 일정한 구조를 이루며 발견되었다. 그 중 3개는 동남-서북방향으로 일정하게 놓였다.
발굴구역의 동남쪽 모서리인 З-22격자에서는 표토의 흔적이 일부 남아있었다. 이런 단단한 표토층은 그 안에 암갈색 사질로 이루어진 간층이 중간에 끼어있는데, 특히 동쪽 구역의 남벽과 동벽의 단면에 잘 남아있다. 이 두꺼운 표토층은 1930~1950년대에 이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하던 군인들이 참호를 판 것과 관련된 것이다. 동쪽 구역의 Г-Д-22격자에서는 자잘한 돌이 섞인 잘 부스러지는 암갈색 사질토가 확인되었는데, Е-22구역 근처에서는 단단해진다. 토기편들은 특히 제40구역의 동편의 중앙과 북편에서 많이 발견되었다.
제1분층에서는 모두 1067개의 토기편, 39편의 기와편(Д-15격자)이 발견되었다. 특히 그 중에는 숫키와 완형 1점도 있다(А-19, В-17,21, Д-19)(그림 235). 또한 토기로 만든 장기알도 А-19, З-18격자에서 발견되었다(그림 300).
② 제2분층
제1분층의 정리 후의 작업은 드러난 유구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에 주력했다. 따라서 제2분층은 문화층을 5~10㎝로 제거했다(그림 213, 평면도 3, 그림 237~241). 서쪽 구역의 암회갈색의 층은 완전히 제거했다. 발굴구역의 북쪽과 동북쪽에 해당하는 이 층의 밑으로 중간 밀도의 밝은 황갈색 사질토가 이어졌다. Б-В-15-17에서는 적석, 토기편, 철기유물이 다량으로 포함된 갈색 사질토층이 확인되었다(그림 301~302). В-17-18구역에서도 비슷한 적석이 발견되었는데, 그 안에서는 막새기와 완형이 발견되었는데, 그 문양은 크라스키노 상부 건축층의 사원지에서 발견된 것 같은 특징이다(그림 243, 309, 310). 이 막새기와는 탄화된 나무 목재 밑에 놓여있었다. 비슷한 문양의 막새기와편도 Б-16격자 적석 사이에서 발견되었다(그림 242, 305, 306).
제1분층에서 확인된 석축 기단부는 다른 돌들로 보강되었다. 이들은 황갈색 사질점토층에서 발견되었다. 석담의 북서쪽, 즉 발굴 서편의 넓은 부분에서는 자잘한 돌이 섞여 있는 다양한 입자의 갈색사질토층이 분포했다. 석축의 동남쪽에는 단단하고 무거운 갈색 사질토 층이 확인되었다.
발굴구역 동편의 경우 층위는 거의 변하지 않고 그 범위만 변화가 있었다. 대부분의 범위에서는 아주 단단하고 무거운 황갈색 사질점토가 분포하며 그 남쪽으로는 자잘한 자갈이 섞인 갈색 사질점토로 이어졌다. 쇄석이 다량 함유되었으며 잘 부스러지는 밝은 황갈색 사질점토 간층은 З-15-17, 19-20부분으로 확장되며 З-22에서는 잘 부스러지고 자잘한 갈색 사질점토 흔적이 확인되었다.
제1분층에서 확인된 3개의 큰 돌 외에 Г-19-20과 Д-20에서 두 개의 돌이 더 발견되었다. 이 모든 돌들은 동남쪽에서 서북방향으로 일렬로 늘어섰다. 아마도 이들 돌은 어떠한 건축물의 초석인 듯하다(그림 241). 비슷한 건축물은 2007년도에 발굴한 제33구역과 33-a구역의 하부 건축층에서도 발굴된 바 있다.
크기가 약 60×70㎝인 비교적 커다란 돌이 Е-19에서도 발견되었다(그림 245). 이 돌의 북편에는 적석이 되어있으며, 적석 밑으로는 몇 점의 토기 완형이 출토되었다. 또한 두 점의 또 다른 토기 완형이 Ж-17과 Е-15에서 출토되었다. 비슷한 대형의 옹은 이웃한 발굴 제34구역 제1호 주거지 근처에서 발견된 바와 같이 상부 건축층에서 발견된다.
Г-17과 Д-15에서는 적석이 발견되었는데, 그 높이로 보아 서편 구역에서 남서-북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적석이 이어지는 것 같다. 이 적석 가운데에서 황갈색의 사질점토가 발견되었는데, 아마 적석을 다지기 위한 점토다짐의 흔적인 것 같다.
제2분층에서는 대량(1158점)의 토기와 20점의 기와가 출토되었다(그림 372, 376~391, 449~452). 작업 중에는 외벽에 유약을 입힌 토기편도 출토되었으며(А-19)(그림 319), 글자가 새겨진 토기편(Е-17)(그림 317, 318)도 출토되었다. 토기와 자기로 만든 장기알도 출토되었다(А-16, Б-20, В-17, В-Д-18, З-15, Е-19) (그림 320, 321). 또한 철기유물도 출토되었는데(кв. А’-22, В-16-18, Д-21, З-22) (그림 311~313, 316), 그 중에는 주철제 솥의 다리편(Б-17)(그림 307, 308), 토제구슬(А‘-16)(그림 303, 304), 반지(Ж-17)(그림 244, 314, 315) 등도 출토되었다.
③ 제3분층
다음으로 제3분층(그림 214 제4평면도, 그림 246~256)은 15㎝ 두께로 정리했다. 서쪽구역의 북서쪽 모서리에서는 암황갈색의 사질점토 층이 계속 이어졌다. 동북쪽의 밝은 황갈색 사질토는 단단한 갈색 사질토로 이어졌다. 이 층은 동북쪽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면서 점차로 좁아졌다. 이 층에서 서쪽으로는 자잘한 돌이 섞여 있는 갈색 사질토층이 드러나면서 서벽으로 갈수록 점점 더 많은 쇄석을 포함하는 층으로 되었다. 동남쪽 모서리에서는 무거운 암황갈색의 사질토가 드러났다. А-22구역에서는 아주 단단한 갈색 사질점토층에서 황갈색 점토 흔적이 발견되었다. 서쪽 구역 동북쪽의 갈색 사질층에서는 대량의 돌이 확인되며 그 안에서 대량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토기의 저부, 구연부를 비롯하여 토기 완형(Б-17)(그림 250, 391-414) 등이 발견되었다. 그 외에도 철제꺽쇠(В-15)(그림 326, 327), 수레의 차축(В-17, Б-16)(그림 251, 322~325), 찰갑편(그림 329, 330), 용도불명의 철기편(그림 328) 등이 출토되었다.
제1, 2분층에서 서편구역에서 확인된 석축은 그 경계가 분명히 드러났다(그림 247, 256). 이 석축은 А-22에서 시작해서 동북쪽으로 이어져 В-17을 지나 발굴구역 바깥으로 지나갔다. 발굴의 동편구역에서도 동남-서북으로 석열이 확인되었다(그림 254, 255). 높이를 측량한 결과 두 석열은 모두 같은 건축층에 속하는 것이며 Г-16에서 거의 직각을 이루며 만난다. 이와 같이 이전에 초석이 확인되었던 주거지의 마당구역을 둘러싼 또 다른 석열이 확인되었다.
석열의 외곽을 따라서 황갈색의 점토와 사질점토가 확인되었는데, 석열의 바깥쪽으로 비교적 큰 범위를 포함하며 그 안에는 숯과 다량의 토기를 포함한다. З-17-18의 사질점토는 좀더 단단하며 토질의 색깔도 더 짙다. В-19격자에서 석열은 보이지 않는데, 아마도 여기가 출입구였을 가능성도 있다. 이는 석열이 끊기는 양쪽이 두 개의 큰 돌로 보강되었다는 점으로도 증명된다. А-22격자에서는 기와편이 발견되었다.
제3분층에서 발굴의 동편구역은 층위의 큰 변화가 보이지는 않았다. 동편 구역의 남쪽구역인 З-22에서는 암갈색 사질점토의 간층이 확인되었으며, Е, Ж-22에서는 좀더 단단한 토질로 변화했다. З-20-21과 З-16-17의 잘 부스러지는 황갈색의 사질점토 밑에서는 아주 단단한 황갈색 사질점토 층이 드러났다. 또한 З-16-17에서는 기본적으로 잘 부스러지는 사질토의 토질을 계속 유지하지만 자잘한 돌이 좀더 많이 섞였다.
제3분층에서 석축기단은 그 기반부까지 정리했다. 석축의 높이는 8~22㎝이다. 그 기반부는 잘 부스러지는 어두운 황갈색 사질토로 다져졌으며 한 부분에서는 황갈색 점토의 흔적도 확인되었다.
동편 구역의 북측에서도 또 다른 적석이 확인되었다(Е-З-14-15). 아마도 돌들은 일렬로 놓여졌던 듯 하며, 그 방향은 북벽의 마당구역을 둘러싼 석열처럼 동남-서북 방향인듯 하다. 그 고저측량치도 실제로 주거구역의 석열의 평균값과 부합한다. 하지만 제34구역의 남벽(동시에 제40구역의 북벽)이 심하게 무너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 적석이 석열과 같은 구조에서 나온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전체적으로 제3분층에서는 1330개의 토기편과 20편의 기와가 출토되었다. 이들은 주로 동편 구역과 서편 구역의 중앙부에서 출토되었다(그림 373, 451~453). Е-17격자에서는 구연부의 끝을 장식하고 구멍을 뚫은 토기편이 출토되었다(그림 331, 332). 그밖에도 기왓장, 기와, 토기 사암으로 만든 장기알도 출토되었다(В-16, Е-З-22, Ж-18)(그림 339). 그밖에 토제 마연구(З-16, Г-17)(그림 333), 철기편(В-15-17, З-15, Б, Д-16, Г-20) 등이 출토되었다.
동편 구역의 초석은 그 기반부까지 드러낸 상태였기 때문에 제거되었다. 돌을 제거한 후 제3분층을 두 번에 걸쳐 바닥정리했으며(그림 215, 126, 평면도 5, 6), 제거한 전체 두께는 10㎝정도이다.
그 결과 동편 구역의 정황을 보면, Г, Д-18에서는 잡석이 섞인 단단한 암갈색 사질토의 윤곽이 확인되었다. 또한 바닥정리 과정에서 주거구역의 석열과정에서는 또 다른 돌들이 발견되었다. 석열의 하부는 주로 판판한 돌들로 세워졌다. 동편 구역의 북벽을 따라서는 단단하고 어두운 황갈색 사질점토층이 드러났다. 또한 석열과 이 층 사이에는 자잘한 숯이 섞인 단단한 황갈색 사질토가 동편 구역의 북쪽에서 드러났다. Ж-15, 16에서는 큼지막한 돌들이 직경 1m정도로 모인 것이 발견되었다.
토기는 주로 동편구역의 중앙부와 북측에서 출토되었다. 첫 번째 바닥정리에서는 토기편 약간과 토제 관(Д-18)과 토제 반지(Д-16)가 출토되었다(그림 334, 335). 토기 외에도 두 번째 바닥정리에서는 두 점의 장기알이 발견되었다(Е-16, Ж-14)(그림 339-2·5). 또한 철기편(Е-16, Д-15)(그림 338-1, 2), 못(Д-15)(그림 338, 3), 장방형의 덮개(З-18), 청동제 비녀장식(Е-19)(그림 336), 석제 숫돌(Д-19) 등이 출토되었다.
④ 제4분층
제4분층에서는 다시 10㎝를 정리했다(그림 217 제7평면도, 그림 257~266). 서편 발굴구역의 동북쪽 모서리의 적석구역에서 사질점토는 갈색에서 암회갈색으로 변했다. 여기에서는 위와 마찬가지로 다량의 토기가 출토되었는데, 그 중에는 토기의 구연부, 철기편도 있다. 적석 밑에 또 다른 유구가 있을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Б-В-15, 16에서 적석의 단면을 절개했다. 첫 번째 바닥정리는 6~12㎝의 깊이로 했다(그림 218 평면도 7-А, 그림 267~269). 두 번째 바닥정리는 3~8㎝깊이로 했다(그림 219, 평면도 7-Б, 그림 270-272). 여기에서는 토기가 대량으로 출토되었는데, 그 중에는 구연부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Б-16에서는 삼채토기편이 출토되었다(그림 270, 350). 철제품으로는 주철제 솥의 다리편이 있다(Б-16, Б-16-17)(그림 272, 351, 352). 바닥을 정리한 결과 이 구역에서 돌들은 부정형으로 놓여졌으며 특정한 유구의 형태를 띄지는 않았다. 아마도 여기에 주거지 축조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와 깨진 토기와 철기 등을 폐기한 것 같다.
서편 구역에서는 자잘한 돌이 섞인 중간정도로 단단한 갈색 사질점토를 완전히 걷어냈으며, 그 밑으로는 자잘한 돌이 섞인 잘 부스러지는 갈색 사질토층과 이전 분층에서 이미 확인된 단단한 갈색 사질토층이 드러났다. 북쪽에서 이 층들은 아주 단단한 황갈색 사질토와 경계를 이루었다. 석열을 따라서는 불 먹은 진흙다짐을 한 단단한 명갈색 사질층이 드러났다. 토기는 주로 서편 발굴구역의 동남쪽에서 출토되었다. 특히 А-20, А-21의 경계 사이에서 토기가 집중적으로 출토되었다.
동편 발굴구역의 남쪽에는 돌이 섞인 짙은 황갈색층이 드러나서 북서편의 갈색 사질층과 경계를 이루었다. 또한 이 층의 북동편으로는 제3분층의 두 번째 바닥정리에서 드러난 단단한 갈색사질토와 경계를 이루었다. 이 층들에서는 잘 부스러지는 사질토와 목탄이 섞인 입자가 큰 사질의 얼룩들이 보였다(그림 265).
적석은 이전 분층과 마찬가지로 짙은 황갈색 사질점토층에서 보였다. 사질점토 구역의 북쪽으로는 아주 단단한 황갈색 사질점토층이 경계를 지었는데, 이 사질점토층 안에서는 자잘한 목탄과 진흙다짐들로 이루어진 얼룩이 확인되었다(Е-16, Д-15-16, Ж-16, Ж,З-15). 이들 얼룩 중에서 두 개는 윗층에서 확인된 큰 돌의 범위 안에 해당한다. 특히 Ж-15-16구역의 얼룩 안에서는 기와편이 발견되었다. 또한 윗분층에서 장방형의 덮개가 발견되었던 З-18에서는 불에 탄 검은 얼룩이 발견되었다(그림 264). 토기가 집중적으로 출토된 곳은 동쪽 발굴구역에서 중앙부와 동편이다. 제4분층을 정리하면서 모두 1723편의 토기와 42편의 기와편이 출토되었다(그림 374, 415~428, 453~458).
제4분층의 출토유물 중에서는 특히나 많은 기와와 토기로 만든 장기알이 포함되었다(А-20, А-16, Г-15, 18, Б-16, В-20, 21, Б-21, Д-20, Д-22, Е-20, Ж-19)(그림 349, 353). 철기유물(кв. А,Б-15, Б-21, Б,В-16)도 출토되었는데, 그 중에는 철 못(Б-15, А’-20, Е-18, Ж-21)(그림 340, 341, 348), 차축편(кв. В-16)(그림 346, 347), 철촉(А, В-21)(그림 342~344), 철도편(그림 345) 등이 있다.
⑤ 제5분층
제5분층에서는 10㎝를 더 파들어갔다(그림 220 제8평면도, 그림 273~289). 동북쪽 모서리의 적석의 남쪽으로 진흙다짐과 목탄이 섞인 암갈색 사질점토층이 확인되었다(그림 278). 서편과 중앙부에는 다소 자잘한 돌, 진흙다짐, 목탄 등이 섞인 다양한 색의 잘 부스러지는 사질토와 황갈색 점토가 확인되었다(그림 281). 제5분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집중성 호우가 내렸으며(그림 283, 284), 그 후에 다시 한 번 바닥을 정리했다(그림 284~289).
석열유구는 이번 분층에서 그 기반이 완전히 드러났다. 전체 높이는 30㎝ 내외다(그림 280, 287, 289). 적석의 기반부는 아주 단단하며 짙은 황갈색 사질토층으로 이루어졌다. 이 층의 남쪽으로는 잘 부스러지며 밝은 황갈색 사질층이 드러났는데, 그 안에는 자잘한 돌이 많이 섞였으며 입자가 큰 모래 간층이 확인되었다. 북편은 단단한 갈색 사질토가 드러났다.
동편구역에서 석열을 따라서 잘 부스러지는 황갈색 사질토층이 드러났는데, Ж-17, 18에서 이 층은 아주 단단하게 형성되었다. 발굴 구역의 북쪽은 넓게 암황갈색 사질점토층으로 덮였다. 이전 분층에서 커다란 돌이 놓여있었던 Ж-15에서 돌을 제거하자 단단한 갈색 사질층이 드러났으며, Е, Ж-15구역에서는 새로운 돌들이 나타났다. 이 돌들은 쇄석이 섞인 잘 부스러지는 목탄이 섞인 사질토층 안에 위치했다. Г, Д-14, 15에서는 땅 속 깊숙이 박힌 대형옹의 하부가 드러났다(그림 288). 이 대형옹의 상부편은 2008년도 발굴시에 제34구역의 남벽에서 호우가 내린 후에 드러난 것이다. 이 대형옹은 상부 건축층에 해당하는 것이며, 주변 정황으로 보건데 2005년도에 발굴된 제1호 주거지의 마당에 묻힌 것으로 생각된다.
동편 구역 남부의 토층을 보면, 자잘한 돌이 다량으로 포함된 황갈색의 사질토층에 굵은 모래와 갈색 사질토층으로 이루어진 간층이 남쪽 전역에서 드러났다. 동남편에는 일부 사질점토화된 단단한 사질토층이 잔존해 있었다. 잘 부스러지는 황갈색 사질토층의 범위는 확대되어서 동편구역의 중앙 대부분으로 퍼졌다.
황갈색 사질토층은 Г, Д-17지점에서 석열의 남쪽으로 이어졌다. 이 지층의 북쪽은 그 토질은 변화가 없는 채 진흙벽체편의 함량이 많아져서 다소 색깔이 변했다. Е-17에서 돌을 드러내자 암색으로 불에 탄 흔적이 나왔는데, 이전 분층의 З-18에서 확인한 것과 비슷한다.
이 분층에서는 토기 855점과 기와 7점이 출토되었는데, 주로 동편구역에서 발견되었다(그림 375). 토기편은 주로 기와편, 동체부, 구연부, 저부(그림 429~434, 458~459)와 장기알(А-20, Г-Ж-18, Д-21, З-20, Е-19)(그림 368, 369) 등이 있다. 제5분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철기도 출토되었는데(Г-15, Д-18·19, З-14·16·20. 21, Ж-21)(그림 365~367), 그중에는 철촉(В-19, Ж-18)(그림 358~360), 철제 낫(А-18)(그림 274, 356, 357), 주걱형 제품(Д-16)(그림 363, 364), 석제 젓가락(Б-19)(그림 275, 354, 355), 토제 방추차(Ж-17)(그림 361-1, 362), 국자편(그림 361-2) 등이 있다.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2008년도 제40구역 발굴에서는 제1건축층에 해당되는 유구들을 발굴했다. 이 유구들이 제1건축층에 속함은 발굴구역의 지층에서도 분명히 보인다(그림 221~225, 291~297). 주요한 유구로는 진흙으로 다짐한 주거지의 돌담의 기초를 들 수 있다. 돌담의 벽은 동북에서 서남쪽, 그리고 서북에서 동남쪽 방향으로 세워졌다. 출입구는 В-19 지점으로 나 있었는데, 그 주변에서 사원지구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막새기와가 출토되었다. 아마도 돌담의 내부구역은 모래와 잡석들로 깔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돌담 내부에서는 5개의 초석으로 이루어진 또 다른 유구가 확인되었다. 이 초석들은 서북에서 남동방향으로 이어지며, 이어지는 부분은 출입구로 추정된다. 초석의 북쪽에는 커다란 돌이 놓여 있었고, 그 주변으로 깨진 대옹이 출토되었다. 서쪽편의 동북쪽 모서리에는 적석이 확인되었는데, 그 주변으로는 대량의 토기편과 철제품들이 출토되었다. 이 적석들은 무질서하게 놓여져 있어서 특정한 유구의 흔적으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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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부 건축층의 돌담 및 유구발굴 자료번호 : kr.d_0006_0010_0020_0030_0010